
사업 부문별로는 PC 3235억 원, 모바일 5324억 원, 콘솔 및 기타 18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이어갔다. PC 플랫폼에서는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IP 중심의 콘텐츠 다양화와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으며 신규 IP '인조이(inZOI)'의 초반 흥행도 주효했다.
향후 크래프톤은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 신규 맵, 모드 적용 등 콘텐츠를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신작으로 새로운 세대와 전 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가속화한다.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배틀로얄 콘솔 게임 '프로젝트 발러(Project Valor)',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PUBG: BLINDSPOT)' 등을 내세웠으며, 언리얼 엔진5 기반 실사 그래픽으로의 전환과 UGC(User Generated Content) 도입으로 신선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배틀그라운드'를 ‘PUBG 2.0’ 게임플레이 플랫폼으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3월28일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된 '인조이(inZOI)'는 일주일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배틀그라운드'를 포함한 크래프톤의 전체 IP 중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전체 판매의 95% 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하며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크래프톤 오리지널 IP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크래프톤은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이(Smart Zoi) 등 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게임성을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에서 장기 서비스가 가능한 빅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할 방침이다.
핵심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더욱 굳힐 것이라 밝혔으며, 다양한 협업의 추진은 물론, 현지 이용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와 마케팅을 제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3월에는 노틸러스 모바일의 경영권을 확보해 누적 다운로드 2억5000만 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s) 1000만 명 돌파 기록을 보유한 인도의 모바일 크리켓 게임 '리얼 크리켓(Real Cricket)' IP를 확보했다.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신작 퍼블리싱과 신사업 기회 모색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제 2의 BGMI'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