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영원회귀, 시즌2 시작 후 순위 상승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서비스하는 PC 생존게임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하 영원회귀)'이 시즌2 업데이트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영원회귀' 신규 캐릭터 '수아'.
'영원회귀'는 2021년 4월26일부터 5월2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1년 4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22위)보다 2계단 오른 20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0.31%) 대비 20% 가량 늘어난 0.37%를 기록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은 4월28일 '영원회귀' 시즌2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더욱더 재밌고 공정한 게임'을 목표로 랭크 시스템을 개편하고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게 다양한 편의성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거기에 신규 캐릭터 '수아'가 추가되면서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펼칠 수 있게 돼 '영원회귀'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원회귀'의 시즌2 업데이트 효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TFT 세트5 효과? 'LoL' 점유율 50% 육박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상승세를 보이며 50% 점유율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LoL'은 2021년 4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49.30%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는데요. 지난주보다 1.50% 포인트 오른 점유율로 2위 '서든어택(넥슨, 8.99%)'과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전략적 팀 전투' 세트5 '심판' 키 아트.
'LoL'의 상승세에는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세트5 '심판' 업데이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PC에서는 'LoL' 클라이언트로, 모바일에서는 별도 어플리케이션으로 즐길 수 있는 'TFT'에 4월28일 적용된 '심판'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된 '그림자 아이템' 규칙을 통해 이용자들은 기존 아이템보다 강력하지만 대가가 따르는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거기에 '초고속 모드'가 추가돼 이용자들이 보다 스피디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라이엇은 'TFT' 세트5 업데이트를 기념해 인기 래퍼 머쉬베놈이 참여한 '멋뜩함(멋 들어서 어뜩함)'을 5월1일 공개하는 등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진행 중인데요. '멋뜩함' 영상은 사흘만에 유튜브서 조회수 18만 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TFT' 신규 세트 업데이트로 상승세를 탄 'LoL'이 50% 점유율을 넘어설 수 있을지 다음주 순위표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