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는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붉은사막'은 QA를 진행 중이며 보이스오버 녹음, 콘솔 인증 등 출시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라며, "6월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쇼에서는 보스전이 아닌 신규 빌드로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37억 원, 영업손실 52억 원, 당기순이익 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 96.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게임스컴', '지스타' 등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시연이 진행되면서 글로벌 이용자들 사이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3월 'GDC 2025'에서 자체 개발한 블랙 스페이스 엔진 시연을 통해 고품질 그래픽과 물리 효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PAX EAST)'에 참여해 '붉은사막'의 첫 북미 시연 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오는 6월 글로벌 게임쇼에 게임을 출품하면서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게임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허진영 대표는 '붉은사막' 마케팅 성과에 대해 "'붉은사막'의 마케팅 성과를 수치화할 수 있는 명확한 지표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용자들의 의견을 지속 참고하면서 기대감을 확인하고 있다"며, "'붉은사막'을 처음 경험하는 일부 이용자로부터 조작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허진영 대표는 "향후 마케팅 과정에서 오픈월드, 스토리 등 새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붉은사막' 출시를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