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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내가 알던 '포트나이트' 맞아?"…'포트나이트' 복귀자 위한 핵심 정보 모음

[기획] "내가 알던 '포트나이트' 맞아?"…'포트나이트' 복귀자 위한 핵심 정보 모음
에픽게임즈의 인기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가 확 달라졌다. 2018년 국내 출시 당시만 해도 배틀로얄 중심의 서비스가 진행됐다면 지금은 '빌드 제로', '리로드', '랭크 배틀로얄' 등 다양한 모드가 추가됐으며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등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게임까지 추가됐다.

지금의 '포트나이트'는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허브로 진화했다. '포트나이트'에서 에픽게임즈 제작 게임뿐만 아니라 '포트나이트' 플레이어, 전문 개발자, 크리에이터, 각종 브랜드 등이 제작한 여러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것. 2025년 4월 기준, '포트나이트'에는 19만 개가 넘는 게임과 경험(에픽게임즈는 '섬'이라 지칭한다)이 제공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포트나이트' 하면 배틀로얄 게임을 떠올리겠지만, 배틀로얄은 '포트나이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수많은 게임 중 하나일 뿐이다. 친구들과 로비에 모여 오늘은 어떤 게임을 할지 고민하는 순간부터 '포트나이트'는 현실을 닮은 또 하나의 세계가 된다.
◆배틀로얄, 그 이상의 '포트나이트'

초창기 '포트나이트'를 즐기던 이용자라면 건설과 슈팅이 결합된 배틀로얄 모드를 주로 플레이했을 것이다. 오랜 만에 게임에 다시 접속한 복귀 이용자라면 다양한 배틀로얄 모드가 추가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건설 스트레스 없는 '빌드 제로'
먼저 '빌드 제로' 모드는 기존 '포트나이트'의 배틀로얄에서 건설 요소만 제외된 게임이다. 건설이 어려워 슈팅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이용자라면 '빌드 제로'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순수 슈팅 실력을 겨룰 수 있다.

*보다 좁은 맵에서 더 빠르게 '리로드'
기존 배틀로얄 모드의 다소 긴 호흡으로 인해 게임에서 멀어졌던 이용자라면 '리로드'에서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이다. '리로드'는 보다 좁은 맵에서 40명이 벌이는 속도감 넘치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단 한 명의 팀원이라도 남아있다면 전투에 다시 돌입할 수 있기에 한층 속도감 있는 진행이 가능하다.

*경쟁전 마니아라면 '랭크 배틀로얄' 추천
랭크 게임, 경쟁전은 슈팅게임에서 실력의 척도가 되기에 많은 게이머들이 더 높은 순위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랭크 게임 마니아들을 위해 '랭크 배틀로얄'을 준비했다. '랭크 배틀로얄'은 더 많은 요소를 추가한 배틀로얄의 랭크전으로, 비슷한 랭크의 플레이어끼리 경쟁할 수 있다.

◆음악, 문화 체험의 새로운 허브가 된 '포트나이트'

'포트나이트'는 슈팅 기반 배틀로얄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트나이트' 속 음악 콘텐츠는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플레이어가 '포트나이트' 생태계 전반에서 음악과 가사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시즌8 아이콘으로 선정된 사브리나 카펜터(사진 제공=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시즌8 아이콘으로 선정된 사브리나 카펜터(사진 제공=에픽게임즈).
*게임 속 공연장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은 여러 명이 함께 음악을 연주하는 리듬게임이자 전 세계 유명 팝스타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서트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에서는 매 시즌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아이콘으로 선정해 게임 내 잼 트랙으로 제공된다.

현재 시즌8 아이콘으로는 글로벌 히트곡 '에스프레소'로 유명한 사브리나 카펜터가 선정됐으며, 과거 위켄드,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시, 메탈리카 등이 아이콘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아리아나 그란데, 싸이, 실크 소닉, 라디오헤드 등의 아티스트도 '포트나이트' 생태계에 등장한 바 있다.

*수백만 명이 함께 즐기는 '포트나이트' 라이브 이벤트
에픽게임즈가 특별히 준비한 '포트나이트' 라이브 이벤트에서는 수백만 명이 동시에 하나의 문화적 순간을 즐길 수 있다. 2024년 11월에 열린 '리믹스: 더 피날레'에는 스눕 독, 에미넴, 아이스 스파이스, 주스 월드 등이 출연한 바 있는데, 해당 이벤트는 총 1400만 명의 동시 접속자와 300만 명 이상의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자 수를 기록해 '포트나이트' 인게임 콘서트 역사상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포트나이트, 다양한 콘텐츠 즐기는 허브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게임 내에 다양한 별도 게임을 출시해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레고 블록을 게임에 접목시킨 '레고 포트나이트'부터 신나는 레이싱게임 '로켓 레이싱'까지 다양한 게임을 이미 서비스 중이며, 올 여름 신작을 추가해 그 영역을 한층 더 넓힐 예정이다. 거기에 크리에이터가 직접 '포트나이트'에서 게임을 제작하고, 참여도에 따라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가 더해져 콘텐츠 다양성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 키아트 이미지(사진 제공=에픽게임즈).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 키아트 이미지(사진 제공=에픽게임즈).
*레고 블록과 함께 진화한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
에픽게임즈는 2023년 12월7일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를 출시했다. 레고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는 '포트나이트' 클라이언트에서 즐길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레고 완구 형태의 캐릭터로 레고 블록 모양의 자원을 모아 건물을 짓고 탈것을 만드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포트나이트' 클라이언트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레이싱게임 '로켓 레이싱' 키아트 이미지(사진 제공=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클라이언트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레이싱게임 '로켓 레이싱' 키아트 이미지(사진 제공=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안에서 즐기는 신나는 레이스! '로켓 레이싱'
에픽게임즈는 2023년 12월8일 '포트나이트' 클라이언트를 통해 다양한 트랙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로켓 리그'를 출시했다. '로켓 레이싱'은 드리프트와 비행, 터보, 공중 회피 등 4가지 기술을 통해 로켓 추진 차량을 조종해 경쟁해야 하는 게임이다.

최대 12명으로 파티를 구성해 상대와 경쟁할 수 있으며, 랭크 레이스를 진행해 다른 이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점프를 통해 장애물을 피하거나 공중 회피를 통해 벽이나 천장에 붙어 달리는 등 일반적인 레이싱 게임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용자들과 함께 더욱 풍성해진 '포트나이트'
'포트나이트' 경험 개발은 에픽게임즈의 전유물이 아니다. 2023년 에픽게임즈는 크리에이터가 직접 '포트나이트'에서 게임을 제작하고, 플레이어 참여도에 따라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를 출시했다. 2024년에는 크리에이터에게 총 3억5200만 달러(한화 약 5000억 원)이 지급됐으며, 플레이어들은 크리에이터 제작 게임을 총 52억3000만 시간 동안 즐겼다.

나이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포트나이트'에 등장한 에어맥스(사진 제공=에픽게임즈).
나이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포트나이트'에 등장한 에어맥스(사진 제공=에픽게임즈).
*나이키, 마블 등과의 상징적인 파트너십으로 재미 더해
에픽게임즈는 다양한 산업의 브랜드와 주기적으로 협업을 진행하며 인기 프랜차이즈, 캐릭터, 운동선수, 패션 브랜드, IP 등을 '포트나이트'에 선보이고 있다. 나이키(Nike), 몽클레르(Moncler)와 같은 패션 아이콘부터 인기 애니메이션 '나루토', '드래곤볼', 스포츠 레전드 르브론 제임스, NBA와, '존 윅',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하다. 이처럼 '포트나이트'는 다른 IP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대중문화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올 여름 '포트나이트' 세계가 더 넓어진다

올 여름 '포트나이트'에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와 '발리스틱'이 추가돼 그 세계가 한층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 제공=에픽게임즈).
올 여름 '포트나이트'에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와 '발리스틱'이 추가돼 그 세계가 한층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 제공=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는 올 여름에도 '포트나이트' 생태계를 더욱 넓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6월 중으로 국내 '포트나이트' 이용자들은 소셜 롤플레잉 게임인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와 1인칭 전술 5대5 슈팅 게임 '발리스틱'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에픽게임즈는 두 게임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게임 출시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국내 '포트나이트' 이용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에픽게임즈는 게임을 넘어 허브로 진화한 '포트나이트'에서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장 많은 이들이 즐기는 게임에서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 허브로 진화하고 있는 '포트나이트'의 앞날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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