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별전은 '쿠키런: 킹덤'의 서사적인 감동을 게임 밖으로 확장하고, 전 세계 유저에게 한국의 전통 무형유산을 알리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작년부터 무형유산 장인들과 협업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 전시는 '쿠키런: 킹덤'에 새롭게 등장한 선봉장: 홀리베리 쿠키와 이터널슈가 쿠키를 주제로 화각장 이재만 장인, 자수장 최정인 장인과 협업해 두 쿠키가 각각 상징하는 열정과 나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두 작품은 진정한 행복을 향한 길을 두고 각기 다른 해석으로 감상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시 무형유산 제12호 자수장 보유자인 최정인 장인은 나태의 비스트인 이터널슈가 쿠키를 자수를 놓은 전통 방석으로 재해석했다. 작품은 침구에 자수를 놓는 전통 기용자수(器用刺繡)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중앙에는 정교한 손바느질로 표현한 이터널슈가 쿠키가 자리한다. 그 주변에는 밝은 색감의 꽃과 식물, 동물로 달콤한 휴식의 낙원을 표현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