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8일 신작 '로아 모바일'을 정식으로 소개하는 비전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023년 지스타 일반 전시관(B2C) 참여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열리는 공식 행사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긴 게임이다. 원작의 풍성한 콘텐츠와 세계관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는 2023년 지스타 출품을 시작으로 개발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화제성이 높은 게임인 만큼 첫 공식도 성대하게 꾸며진다. 온라인 발표 다음 날인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유저들과 만난다. 티저 페이지에 공개된 조감도를 살펴 보면 PC와 모바일 버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 운영되며,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될 것으로 추정되는 부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현장을 함께하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한 간접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배려로 해석된다.
행사 진행과 달리 게임 콘텐츠에 대한 정보는 아직 많지 않다. 다만, 원작과 행사 예고를 통해 세부 콘텐츠의 윤곽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티저 페이지에 따르면 체험행사는 1인 콘텐츠, 스페셜 콘텐츠, 4인 던전 콘텐츠, 군단장 콘텐츠, 4대4 경쟁 콘텐츠(PVP) 플레이 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 중 군단장 콘텐츠 플레이 존은 원작 인기를 불 붙인 발탄 레이드를 한 발 앞서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된. 1인 플레이 및 스페셜 콘텐츠는 캐릭터 클래스 체험, 전투 플레이, 하우징, 수평 콘텐츠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오리지널 신규 직업 소드마스터의 등장 여부도 궁금증을 키운다. 지스타 2023 체험 버전에는 스페셜리스트 전직 클래스 소드마스터가 포함됐다.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 클래스란 점, 귀여운 외모, 기존 캐릭터와 속도감 높은 액션 플레이 등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로아 모바일'을 대표하는 고유 콘텐츠로 소개된 만큼, 비전 프리뷰 체험행사에서도 작지 않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현실(VR) 콘텐츠에 대한 세부 계획이 함께 공개될지도 주목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9년부터 다양한 VR 게임 및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로아 모바일’이 데뷔한 지스타 2023 스페셜 부스에는 VR 콘텐츠 체험 공간이 운영됐다. 당시 스마일게이트는 "'로아 모바일'에서는 VR 콘텐츠를 통해 게임 속 캐릭터(NPC)와의 상호작용은 물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