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애플 수석 부사장이 WWDC25서 극찬한 국산 게임은?

애플 페더리기 수석 부사장이 한국 게임들을 국찬했다(출처=WWDC25 영상 캡처).
애플 페더리기 수석 부사장이 한국 게임들을 국찬했다(출처=WWDC25 영상 캡처).
10일 새벽 개최된 애플 개발자 회의 'WWDC25'는 애플 생태계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는 연례행사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도 15가지가 넘는 OS와 앱, 신기능이 대거 공개된 가운데 게임 강화를 천명했던 애플이 한국 게임을 그 선봉장으로 앞세워 전세계 게임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게이밍 파트의 발표자로 나선 애플의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맥OS 타호에 도입되는 그래픽 및 컴퓨트 API '메탈4'을 소개하며 프레임 보간이나 노이즈 제거 등과 같은 차세대 렌더링 기술을 게임에 도입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메탈4' API가 맥OS 타호에 도입된다(출처=WWDC25 영상 캡처).
'메탈4' API가 맥OS 타호에 도입된다(출처=WWDC25 영상 캡처).

이어 '메탈4'의 성능이 활용될 대표적인 게임으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과 크래프톤의 '인조이' 등을 꼽고 "모든 캐릭터와 광원을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만들어주며, 뉴럴엔진은 AI 모델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며 기존 이상의 게이밍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더리기 수석 부사장은 '메탈4' 기술이 적용될 '붉은사막'에 대해서는 "애플 실리콘 프로세서를 활용해 놀라운 비주얼과 다이내믹한 효과를 제공하며, 몰입감 넘치는 디테일로 숨 막히는 오픈 월드를 선사한다"는 점을, '인조이'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커스터마이징과 화려한 비주얼로 이용자 중심의 스토리텔링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점을 장점으로 소개했다.

'인조이'의 깊이 있는 커스터마이징과 화려한 비주얼, 이용자 중심의 스토리텔링을 강조했다(출처=WWDC25 영상 캡처).
'인조이'의 깊이 있는 커스터마이징과 화려한 비주얼, 이용자 중심의 스토리텔링을 강조했다(출처=WWDC25 영상 캡처).

이 외에도 'P의거짓: 서곡'이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등의 국산 게임들도 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게이밍 파트의 마지막에는 "'인조이'의 맥OS 버전이 콘솔 버전등과 함께 올해 말 출시되며, 사전 주문이 바로 시작된다"라고 출시 및 사전 주문 일정이 발표됐다.

한편 애플은 이날 행사를 통해 맥OS 타호를 통해 맥에 있는 모든 게임을 한 곳에 모아주는 새로운 '게임 앱'과 게임 플레이 중 시스템 설정 조정이나 채팅, 친구 초대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게임 오버레이'가 선보여질 것이라 홍보했다.

다수의 국산 게임을 맥OS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출처=WWDC25 영상 캡처).
다수의 국산 게임을 맥OS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출처=WWDC25 영상 캡처).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