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캐릭터 출시…BTS 정국-지민, 아일릿, 엔하이픈 히트곡 잼 트랙 추가
넥슨 PC방서 프리미엄 서비스 개시, 원스토어 출시 확대 등 국내 업체 파트너십 강화까지

'포트나이트' 생태계 안에 신작 게임 2종 추가와 함께 손흥민 캐릭터 출시, 유명 K팝 스타들의 음악 추가, 넥슨 PC방 제휴, 원스토어를 통한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 출시 등 게임의 확장과 국내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도약을 꾀하고 나선 것.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포트나이트' 확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이용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에 대해 상세 발표했다.



BTS 정국의 히트곡 '세븐'과 BTS 지민의 '후', 아일릿의 '마그네틱', 엔하이픈의 '노 다웃' 등 K팝 스타들의 인기 곡들은 리듬게임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잼 트랙으로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해당 곡들을 연주하고 리믹스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국내 업체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포트나이트' 활성화를 꾀한다. 먼저 11일부터 전국 넥슨 PC방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넥슨 PC방에서 '포트나이트' 접속 시 매월 바뀌는 세트 아이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9월15일까지 넥슨 PC방에서 '포트나이트'에 접속한 이용자들에게는 한국 전통 연을 테마로 한 '색동치마연 글라이더'를 지급한다.

에픽게임즈는 UEFN 기반 콘텐츠의 국내 활성화를 위한 전략도 이날 행사를 통해 제시했다. 아시아 최대 UGC 개발사인 국내 업체 벌스워크가 제작한 2종의 섬(UEFN 기반 게임을 부르는 명칭)을 신규 출시했으며 오는 6월27일에는 '오징어게임' 에셋을 UEFN 마켓에 출시할 예정인 것.

박 대표는 이어 "'포트나이트'에 배틀로얄만 있는 것이 아니다. UEFN 기반 콘텐츠가 26만 개가 넘는다. 나한테 맞는 게임이 없을 수 없다. 여기에 K문화까지 접목해서 생태계를 활성화하려 한다. 한국에 좋은 언리얼 엔진 개발자가 많으니 UEFN이 잘 됐을 때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포트나이트' 기반 UGC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 확장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해 게임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박성철 대표는 "PC방 이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것을 준비 중이다. 게임을 잘하게 하기 위한 이벤트, 콘텐츠를 잘 만들 수 있는 이벤트,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