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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임주영 총괄리더 "웹3 생태계의 대중화는 사용자 경험에 달려"

웹3 생태계의 대중화는 사용자 경험에 달렸다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임주영 총괄리더.
웹3 생태계의 대중화는 사용자 경험에 달렸다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임주영 총괄리더.
안랩의 자회사로 웹3(Web3) 지갑 플랫폼을 전개 중인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의 임주영 총괄리더가 웹3의 생태계의 대중화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사용자 경험(UX)'임을 강조했다.

12일 경기도 성남시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NFT와 블록체인 게임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고 대한민국 게임사의 적용사례 및 해외 진출 현황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웹3 게임 온보딩의 해답-유저 친화형 지갑 경험 만들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임주영 총괄리더는 웹3 지갑 플랫폼의 발전 방향과 ABC의 전략을 소개했다.
임주영 총괄리더는 "웹3 시장은 대중에게 여전히 낯설고 복잡한 환경"이라며 그 이유로 "서비스 이용자들이 지갑, 키 관리, 거래 검증 등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이 웹3 확산을 가로막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웹3에서 지갑은 곧 플랫폼 진입의 문"이라고 지적한 뒤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곧 대중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대중화를 위한 ABC의 전략으로는 "자체 개발한 지갑 기반 플랫폼을 통해 로그인, 인증, 자산 관리뿐 아니라 다양한 웹3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연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인 지향점으로 "단순히 자산을 보관하는 지갑이 아니라, 일상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이라 밝힌 뒤

"기술자 중심이 아닌 기획자 중심 UX 설계로 사용자 체감을 혁신하고 있다"라고 그 방향성을 설명했다.

또한 "모회사 안랩의 20년 이상의 보안 노하우가 강력한 무기"라며 "피싱 방지 기술, 지갑 내 다중 인증 체계,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 기능 등을 구현해 ‘신뢰할 수 있는 UX’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자 한다. 이 것이 바로 '안랩의 보안 DNA를 계승한 차세대 웹3 UX 전략'이다"라고 표현했다.

한편 임주영 총괄리더는 ABC가 준비 중인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 확장 계획도 소개했다. "블록체인이 기술 그 자체보다 콘텐츠를 통해 체감돼야 한다"라고 강조한 임주영 총괄리더는 "게임, IP, 커뮤니티 기반 보상 시스템이 결합될 때 웹3의 진정한 가치가 발현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포켓몬스터' IP의 사례를 언급하며 "강력한 콘텐츠 IP와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이 이용자의 자발적 참여와 경제 활동을 이끌어내는 핵심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임주영 총괄리더는 "웹3의 대중화는 UX 혁신, 보안 신뢰, 콘텐츠 확장의 세 축에서 동시에 접근해야 가능하다"며 "ABC는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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