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얀고애즈는 다양한 국가에서 모바일 앱의 수익화와 유저 확보를 지원하는 글로벌 광고 플랫폼으로,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러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 진출 전략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얀고애즈 맨디 판(Mandy Fan)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디지털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유럽, 중동, 남미, 아시아 등 신흥 시장은 국내 게임 개발사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라며 "러시아는 사용자 규모, 광고 인프라, 결제 체계 등 다양한 면에서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하루 평균 국민 1인당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4시간 이상이며, 모바일 게임 사용 시간도 평균 23분에 달한다. 전체 이용자의 약 40%가 하루에 1개 이상 게임을 플레이하는 등 높은 게임 소비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데이터 분석 기반 마케팅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씽킹데이터코리아 서광덕 지사장은 "게임 이용자의 행동을 기반으로 이탈률, 재방문율, 전환율 등을 정밀 분석하면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며 "데이터 없는 운영은 감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리스크가 크다"고 조언했다.
그밖에 유니티의 박종태 기술 이사의 유니티 AI의 새로운 기능소개를 발표하고 넥스트웨이브랩의 최진호 대표는 북미 CTV 캠페인 활용법에 대한 발표와 함께 마지막으로 유모델러X의 황재식 대표의 유니티 하나로 끝내는 3D게임제작에 대한 발표로 마무리됐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러시아와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한국 모바일 게임의 러시아 진출은 물론 양국 간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