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이 이번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손잡는다. 매번 파격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주목받아온 '서든어택'이 어떤 방식으로 '오징어게임'의 세계관을 녹여낼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9일 '서든어택'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 l 서든어택 X 오징어 게임 시즌3'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별다른 설명 없이 시작된 영상은 한 여자 저격수가 중년 남성을 조준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총구를 피해 달아나던 중년 남성의 발 앞으로는 느닷없이 하얀 리코더가 굴러들어오고, 이내 장면이 전환되면서 익숙한 '쿵쿵쿵' 비트가 흐른다. 남성은 리코더로 '오징어게임'의 메인 테마곡을 연주하며 시선을 끈다.
(출처='서든어택' 유튜브 채널).
이어 화면에는 '오징어게임'을 상징하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 마크가 찍힌 명함이 등장하고, 곧이어 해당 마크가 '서든어택' 로고로 치환된다. 저격수는 세모 문양이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데, 이는 '오징어게임' 속 비밀 조직 병정들이 쓰던 복장으로 팬들에게 친숙한 상징이다. 세모 마스크는 병정에 속하는 전투원이 주로 사용하는 가면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공식 홈페이지나 채널에는 추가 정보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지만, 이번 컬래버레이션이 어떤 형태로 구현될지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생존 경쟁이란 공통점을 가진 '서든어택'과 '오징어게임'의 시너지는 기존 이색 컬래버레이션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서든어택' 홈페이지).
특히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결승전에 앞서 진행될 디렉터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