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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마브렉스, 웹3 라인업 확장…'크리티카 모바일' 합류

마브렉스는 오는 4분기까지 총 7종의 신작 게임을 온보딩할 예정이다.(제공=넷마블).
마브렉스는 오는 4분기까지 총 7종의 신작 게임을 온보딩할 예정이다.(제공=넷마블).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웹3 게임 플랫폼 강화를 위해 출시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마브렉스와 밸로프는 16일 신작 '크리티카 모바일'의 웹3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일반적인 온보딩 방식이 아닌 '세미 퍼블리싱 모델'로 진행된다.

마브렉스는 지난 2월 리브랜딩을 선언하며 게임 라인업 보강을 강조했다. 게임을 단순히 블록체인에 탑재하는 기존 온보딩 방식에서 벗어나, 게임사와 기획부터 개발, 마케팅까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세미 퍼블리싱' 방식을 발표했다.
당시 넷마블은 "블록체인 게임 특성상 블록체인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등을 장르별 맞춤형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마브렉스가 재정적, 사업적, 인프라 등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동시에 협업 모델 강화를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과 함께 2000만 달러(한화 약 28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지난 2분기에는 세미 퍼블리싱 모델로 확보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재벌 1세: 주식 전쟁'을 선보였다. 오는 3분기에는 캐주얼 게임 '다이스 고!', 수집형 RPG '메타토이: 드래곤즈 사가', 파밍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MINE'을, 4분기에 액션 RPG '프로젝트 X', MMORPG '혼돈의 시대: 매드 아일랜드' 등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게임을 마브렉스 생태계에 온보딩 할 예정이다.

이번에 합류한 '크리티카 모바일'도 세미 퍼블리싱 모델에 따른 출시 전략이 적용된다. 개발사 밸로프는 이용자가 게임 내 활동으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크리티카 모바일'은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건, 글로벌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기록하며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투로 오랜 기간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밸로프는 게임 본연의 재미를 유지하면서, 블록체인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게임성과 보상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규 웹3 게임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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