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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페이팔, 加 신용카드…국가별 결제 수단 선호도 엇갈려

앱차지가 웹스토어 결제애 대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제공=앱차지).
앱차지가 웹스토어 결제애 대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제공=앱차지).
웹스토어 거래에 있어 지역마다의 특징은 존재하지만 '이용자의 선호도를 반영하는 것'이 수익을 크게 좌우하는 것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를 위한 대표 D2C(Direct-to-Consumer) 웹스토어 플랫폼 앱차지(Appcharge)는 총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웹 스토어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인사이트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역별 결제 수단의 선호도 차이와 플레이어의 실제 구매 행동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제공하며 전 세계 게임 퍼블리셔가 직면한 스토어 운영의 복잡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용카드는 여전히 대다수 기준 국가의 글로벌 웹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결제 수단으로 나타났다. 캐나다가 55%, 미국과 프랑스가 36%, 호주가 32% 등을 기록하며 앱차지가 진출한 8개 국가에서 평균 35%의 거래에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딜(iDEAL)이 68%를 차지하는 네덜란드나 블리크(Blik)가 54%를 기록한 폴란드와 같이 지역 모바일 결제가 빠르게 자리를 잡은 곳의 경우 신용카드 비중은 10%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독일의 경우 전체 거래의 64%가 페이팔(PayPal)을 통해 이뤄져 해당 항목의 글로벌 평균(22%) 대비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이나 호주는 애플페이가 웹스토어 거래의 20%를,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40% 이상이 구글 페이를 사용해 OS 기반 지불 시스템에 대한 선호도 역시 엿볼 수 있었다.

앱차지 측은 "이용자들이 신뢰하는 결제 수단은 지역마다 다르며, 퍼블리셔들이 진출 국가에 따라 공략해야 하는 결제 수단을 달리 해야 함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용자의 구매 흐름에 대해서는 첫 방문에서 실제 구매까지는 평균 2.6일이 소요되며, 첫 구매를 한 플레이어 중 절반 이상이 30일 이내에 두 번째 구매를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흐름에 있어서는 첫 구매에서의 이용자 안내가 호감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첫 구매 특가'와 같은 혜택 제공이 좋은 인상을 주기에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초기 경험 설계와 그리고 첫 구매 이후 기회를 얼마나 잘 살리느냐가 재구매 유도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평가했다.
앱차지는 이번 리서치 결과를 통해 "D2C 웹스토어의 성공은 단순한 접근성을 넘어 '최적화'에 달려 있는 만큼 최적의 소비자 직접 접근 방식을 구축하려면 이용자가 처한 상황을 파악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섬세한 이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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