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의 첫 경기인 아시아퍼시픽 지역 A조 동남아시아 예선에서 '켈리앙바오(KELIANBAO)'와 '푸(PU)'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8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전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SWC2025'의 아시아퍼시픽 지역 A조 동남아시아 예선 및 '오픈 퀄리파이어 – 프랑스' 경기가 지난 26일부터 27일(한국 시간)까지 2일간 진행됐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예선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치러졌으며 8명의 선수가 승부를 가린 끝에 '켈리앙바오(KELIANBAO)와 '푸(PU)'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첫날 경기에서는 전년도 월드 파이널 우승자이자 아시아퍼시픽 컵 3위 출신인 '켈리앙바오'가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8강부터 지역 강자들을 모두 꺾고 결승에 오른 '켈리앙바오'는 '푸'와 만나 풀 세트 접전 끝에 물 속성 쌍둥이천사를 필두로 한 막강한 덱으로 마지막 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27일 패자조 결승 경기에서는 '푸'가 '플라잉(FLYN)'을 상대로 첫 세트부터 압도적 체급차를 보여주며 3대0으로 최종 승리해 동남아시아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제공=컴투스).
지난 26일 진행된 '오픈 퀄리파이어 – 프랑스'에서는 'SWC2022' 유럽 컵 4강까지 진출했던 '거츠더베르세르크(GUTSTHEBERSERK)'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픈 퀄리파이어는 월드 파이널이 개최될 지역에 월드 파이널 직행권을 부여하는 경기로, 올해는 프랑스 강자들이 다수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올해 데뷔한 신인 '미나(MINA)'가 결승까지 치고 올라오는 매서운 저력을 보여줬으나, 결승에서 '거츠더베르세르크'가 노련한 밴픽으로 압승을 거두며 월드 파이널 직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SWC'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글로벌 규모의 e스포츠 대회다. 올해 대회는 오는 8월 말까지 세계 각 지역에서 예선전을 진행해 본선인 지역 컵 진출 라인업을 확정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