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신흥 시장 인도, 모바일게임 연간 다운로드 亞 1위

인도가 다시 한 번 세계 최대 모바일게임 시장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출처=AI 생성).
인도가 다시 한 번 세계 최대 모바일게임 시장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출처=AI 생성).
인도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중국 안드로이드 집계 제외) 84억5000만 건의 연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는 최근 발표한 '인도: 2025년 모바일게임 시장 인사이트'에서 "인도는 아시아 및 세계 최대 모바일게임 시장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으며, 이는 저렴한 데이터와 스마트폰 보급 확대, 그리고 모바일게임을 소셜 엔터테인먼트로 받아들이는 문화적 정착에 힘입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2024년 4월1일부터 2025년 3월31일까지에 해당하는 2024~2025 회계년도에 인도의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84억500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8.7% 하락한 수치이지만 2위 인도네시아(33억4000만 건)보다 두 배가 넘는 아시아 1위 기록이다. 센서타워 측은 "안정세를 유지하며, 팬데믹 기간 동안 형성된 성장 모멘텀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연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84억 5000만 회를 기록했다(제공=센서타워).
인도의 연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84억 5000만 회를 기록했다(제공=센서타워).
인도는 인앱 결제 수익은 약 4억 달러(한화 약 5561억 원)로 아시아 지역에서 8위를 기록 다운로드 대비 수익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서타워는 "성숙한 아시아 시장에 비해 사용자 지출 규모는 낮지만, 무료 게임이 주를 이루는 환경 속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가 사용자당 매출을 견인하는 등 인도의 수익화 환경은 점차 진화하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젊은 남성층 외에도 틈새 시장이 부상 중이다(제공=센서타워).
젊은 남성층 외에도 틈새 시장이 부상 중이다(제공=센서타워).
한편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가 인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순위서 2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가레나의 '프리파이어'가 차지했다. 국내 개발사 슈퍼센트의 '피자 레디!'는 다운로드 성장 순위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가 수익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제공=센서타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가 수익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제공=센서타워).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