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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디센던트, 시즌3 업데이트 통했다! 스팀 지표 반등

(제공=넥슨)
(제공=넥슨)
넥슨이 '퍼스트 디센던트' 대규모 업데이트로 반등에 성공했다. 스팀 인기 순위와 동시 접속자 수가 모두 오르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넥슨은 지난 7일 시즌3 '돌파(Breakthrough)'를 적용했다. 11일(한국 시간) 기준 스팀에서 판매 수익을 기준으로 한 최고 인기 게임 순위 15위에 올랐고,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약 2만2290명을 기록했다. 업데이트 전 동시 접속자 수가 약 7000명~1만 명 수준이던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스팀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 순위표(출처=스팀 홈페이지).
스팀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 순위표(출처=스팀 홈페이지).
'퍼스트 디센던트' 스팀 동시 접속자 수 차트(출처=스팀 DB).
'퍼스트 디센던트' 스팀 동시 접속자 수 차트(출처=스팀 DB).
시즌3는 신규 콘텐츠와 대규모 시스템 개선을 한 번에 담아 게임 체험 구조를 재편했다. 로딩 없는 오픈 필드 '액시온 평야', 최대 8인 참여 레이드 '월 크래셔', 새로운 이동 수단 '호버 바이크'가 추가됐으며, 신규 계승자 '넬'과 '니어: 오토마타' 컬래버레이션도 포함됐다.
특히 새로 도입된 '트리거 모듈' 시스템은 무기에 부착해 특수 효과를 발휘하는 강화 장치다. 시즌3 업데이트와 함께 9종이 기본 제공되며, 전투 스타일과 상황에 따라 장착·교체가 가능하다. 장비 성장과 전투 다양성을 동시에 확장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전략적 전투 루프 강화, 성장 흐름 조정,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부스트 업, 부스트 패스, 성장 지원 이벤트 등 진입 장벽 완화 장치가 대거 반영됐다.

신규, 복귀 이용자에 초점을 맞춘 혜택을 제공하는 '디센던트 부스트 업' 내용(출처='퍼스트 디센던트 홈페이지).
신규, 복귀 이용자에 초점을 맞춘 혜택을 제공하는 '디센던트 부스트 업' 내용(출처='퍼스트 디센던트 홈페이지).
넥슨은 사전 쇼케이스 '디센던트 페스트', 프리뷰 데모, 사전등록 이벤트 등으로 업데이트 전부터 관심을 끌어올렸다. 이 같은 사전 마케팅과 업데이트 효과가 맞물리며 글로벌 매출 순위는 최고 6위까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발사 넥슨게임즈는 시즌3를 시작으로 월 단위 콘텐츠 공급 전략을 가동한다. 9월에는 신규 궁극 계승자 '루나 얼티밋'과 라운지 시스템, 10월에는 신규 던전과 근접 무기, 11월에는 추가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예고돼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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