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테크랩은 지속 성장 가능한 게임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기 위한 크래프톤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다. 24주간의 합숙 과정으로 운영되며, 게임 엔진 구현을 통해 엔진과 컴퓨터 그래픽스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운다. 교육 과정 전반에는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 등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이 반영되어 있다.
게임테크랩 1기에는 총 31명의 교육생이 참여했으며,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거쳤다. 최종 결과물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열린 발표회를 통해 공개됐으며, 총 8종의 언리얼 엔진 플러그인이 팹에 정식 등록됐다.
해당 플러그인들은 언리얼 엔진 기반의 그래픽, 오디오, AI,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개발 기능을 확장하거나 자동화할 수 있는 도구로, 게임 개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완성도를 갖췄다. 팹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크래프톤 정글 김정한 원장은 "크래프톤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청년들은 크래프톤 정글의 교육 과정을 통해 개발에만 몰입하며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라며 "게임테크랩을 통해 성장한 인재들이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