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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모바일, '캠파 라이브'서 전투·협력·편의 전면 개선 예고

(출처='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채널).
(출처='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채널).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하는 넥슨 데브캣 이진훈 디렉터가 14일 라이브 방송 '캠파 라이브'에서 오는 21일에 선보일 대규모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개했다. 이번 개선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클래스별 전투 효율 개선, 장기 플레이 안정성 확보, 길드 단위 협력 요소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시스템 개선 부문에서는 미스틱 다이스를 여러 개 한 번에 열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가방 공간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편의 기능도 적용된다. 장기간 채집 시 발생하던 프레임 저하 문제는 UI 구조를 재설계해 해소했고, 메모리 점유율과 실행 속도를 전반적으로 최적화할 예정이다.

전투 콘텐츠에서는 '듀얼 블레이드'와 '마법사'의 성능이 크게 손질한다. '듀얼 블레이드'는 허리케인 장신구 사용 시 이동 속도가 증가하고, 회전 및 공격 주기가 단축된다. 주요 스킬에는 크리티컬 추가타와 생존 보조 기능이 더해진다.
(출처='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채널).
(출처='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채널).


'마법사'는 아이스 대거가 연발 발사형으로 개편되며, 파이어볼 화염지대 피해가 강화된다. 메테오 스트라이크는 타격 피해가 50% 늘어나고, 특정 룬 사용 시 원소 피해 상승 시너지가 부여된다.

여기에 힐러 계열을 포함한 모든 클래스의 초당 피해량(DPS)을 10~15% 가량 상향 조정한다. 특정 직업군의 단일 패치가 아닌, 전투 효율 향상과 파티 내 역할 강화에 목적을 뒀다.

협력형 콘텐츠도 확대된다. 어비스와 레이드에 '우연한 만남' 시스템이 도입돼, 다른 서버 이용자와 파티를 구성해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다. 고난도 콘텐츠는 서버 간 매칭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밖에 길드 단위로 함선을 제작하는 신규 협력 콘텐츠도 추가된다. 함선은 완성 시 전용 진수식 연출이 제공되며, 길드 레이드 출발선으로 활용된다.

(출처='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채널).
(출처='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채널).


'마비노기 모바일'의 강점인 함께 즐기는 이벤트성 콘텐츠도 선보인다. '달밤의 늑대인간'은 4~8인이 즐기는 보드게임형 심리전 콘텐츠다. 8월 21일부터는 다양한 색상의 캠프파이어 제작 이벤트와 불꽃놀이, 고양이 날 기념 보상이 이어진다. 신규 에픽 퀘스트 '그림자와 숨바꼭질'에서는 루에리와 트리아나의 과거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는 9월4일에는 '망령의 탑'이 보상 재설계를 거쳐 초기화된다. 입장 횟수는 기존 5회에서 20회로 확대되며, 결계와 검은구멍 등 일부 반복 콘텐츠는 주간 단위 보상 구조로 변경된다. 9월19일에는 신규 직업, 여신강림 3장, 상위 티어 장비, 신규 지역 등이 포함된 하반기 로드맵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진훈 디렉터는 "장기간 플레이 환경을 안정시키고, 다양한 협력과 소통이 가능한 무대를 제공하겠다"라며 "모험가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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