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로스트아크, 카제로스 레이드 종막 업데이트로 급등세

스마일게이트 RPG의 인기 MMORPG '로스트아크'가 굴직한 엔드 콘텐츠 업데이트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스트아크'는 2025년 8월18일부터 24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5년 8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1위)보다 2계단 오른 9위에 오르며 톱10 재진입에 성공했는데요. 지난주(1.59%) 대비 두 배가 넘는 3.56%의 점유율로 8위 '던전앤파이터(3.85%)'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RPG가 지난 20일 단행한 업데이트가 게임의 상승세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제로스 레이드의 4막 '파멸의 성채'와 종막 '최후의 날'이 추가돼 많은 이용자들이 도전에 나서면서 게임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카제로스 레이드 종막의 최고 난이도인 '더 퍼스트'를 최초로 클리어한 톱10 공격대에게 역대급 보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오는 10월29일까지 PC방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푸짐한 보상을 지급하는 '서머 피날레 PC방 파티 타임'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단숨에 점유율이 두 배가 된 '로스트아크'가 다음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네요.

◆서든어택, 20주년 이벤트 앞세워 톱5 복귀

넥슨의 국민 FPS게임 '서든어택'이 서비스 20주년 맞이 대형 업데이트와 대규모 이벤트를 앞세워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서든어택'은 2025년 8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6위)보다 한 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4.85%)보다 2% 포인트가 넘게 오른 7.15%를 기록하며 4위 '발로란트(7.28%)'를 추격 가시권에 뒀습니다.

넥슨이 게임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형 업데이트와 풍성한 이벤트가 '서든어택'의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조준 실력 향상을 위한 훈련용 신규 콘텐츠 '에임스쿨'이 추가됐으며 20주년 기념 신규 무기도 추가했는데요. 20주년 신규 무기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획득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이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서든어택' 20주년 당일인 8월23일 진행된 PC방 접속 이벤트에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 게임의 점유율 급등에 큰 힘이 됐습니다. '서든어택'은 8월23일 일간 PC방 점유율 14.31%를 기록하며 전체 게임 중 2위에 올랐습니다.

'서든어택'은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정상급의 인기를 유지하며 롱런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20주년 업데이트가 향후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다음주 '서든어택' 점유율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