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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페스티벌' 11월 개최…'디레지에' 레이드 정보 공개 예정

'던전앤파이터' 박종민 총괄 디렉터.
'던전앤파이터' 박종민 총괄 디렉터.
넥슨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이용자 축제 '던파 페스티벌'을 오는 11월 개최한다. 또한 시즌 10을 마무리하는 '디레지에 레이드'를 오는 12월4일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넥슨은 27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1월 중 '던파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즌 10의 대미를 장식할 신규 레이드 콘텐츠 공개가 핵심이다.

'던파' 박종민 총괄 디렉터는 "모험가님 덕분에 약속드린 일정에 이내 황혼전을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디레지에 레이드는 오는 12월4일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상세한 내용은 11월에 예정 중인 '던파 페스티벌'에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디레지에 레이드는 과거 고대 던전과 차원의 틈 던전을 통해 공개됐던 '고통의 마을 레쉬폰'을 재구성한 콘텐츠다. 최종 보스 디레지에는 던파 세계관에서 '제 6사도'로 불리며, 최강자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 레이드는 시즌 10을 마무리 짓는 최종 콘텐츠란 점에서 완성도는 물론, 이야기 전개에도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콘텐츠 예고와 함께 밸런스 개편도 사전 공개됐다. 28일 적용되는 이번 패치는 '이내 황혼전' 체감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일부 버퍼 클래스 조정이 중심이다. 이번 조정은 패러메딕, 크루세이더(남) 등 일부 버퍼의 지원구조가 지나치게 높은 효율을 띄는 데 대한 후속 조치로, 클래스에 따른 차이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공지에 따르면 크루세이더(여)는 핵심 버프 스킬인 '용맹의 축복'가 파티원에게 제공하는 능력치 및 공격력 상승량이 2.7% 상향된다. 대신 버프 효과를 짧은 시간 동안 높이는 '용맹의 아리아'의 증폭률은 15%에서 12%로 줄어든다. 인챈트리스는 '금단의 저주'의 공격력 상승량이 13.7%로 조정되고, '데스티니 퍼펫'의 증폭률은 25%에서 10%로 하향된다. 이는 1인 공략(버티기)을 맡은 이용자가 지속적인 버프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바꾼 조치로 보인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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