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직장인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어 큰 사랑을 받았던 이 장르는, 콘텐츠 부족으로 점차 오토 플레이 기능에 자리를 내줬었다.
하지만 최근 신작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 이 게임들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과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등 다수의 방치형 게임을 선보여왔던 그라비티의 최신작인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플러스'는 가장 '라그나로크' 다운 방치형 RPG를 목표 원작의 세계관부터 캐릭터 육성, 카드 시스템, 제련, 강화 등 성장 요소를 재현했다.
이용자는 캐릭터 생성 직후부터 필드 사냥, 성장 요소를 즐길 수 있으며 빠른 전직으로 속도감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핵심 성장 요소인 제련 시스템은 슬롯을 제련하는 형태로 구성돼 장비 교체 후에도 제련 수치가 보존되는 편의성을 갖췄다.
전투에 있어서도 단순한 자동 전투를 넘어 '보스 자동 도전' 등의 순위 경쟁 요소를 탑재했으며, '직업 전환' 기능으로 자신의 모험 전략에 따라 전직 이후에도 언제든지 다른 직업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장비 강화', '전직' 등 RPG장르의 본연의 플레이를 살리는 요소도 준비 됐으며, 'PvP 약탈'을 통해 다른 이용자의 필드에 침입, 자원을 약탈하거나 영역을 확장하는 등의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이러한 한층 발전된 재미 요소를 바탕으로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플러스'는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서비스 첫날 3위에 올랐으며, 2주차에도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태국과 필리핀 등 일부 국가에서 소프트론칭 방식으로 출시된 '뮤: 포켓 나이츠'는 원작 게임 '뮤'에서 즐길 수 있는 성장의 재미는 살리면서도 흑기사, 요정, 마검사, 흑마법사 등 대표 클래스부터 몬스터, 게임 모드 등의 콘텐츠까지 특징 요소들을 방치형 장르에 맞게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뮤: 포켓 나이츠'의 주요 콘텐츠로는 이벤트 맵인 '블러드캐슬'과 '악마의광장'이 구현됐으며 각 던전마다 디펜스, 섬멸 등 다른 플레이 방식이 요구돼 이용자들은 전략적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뮤: 포켓 나이츠'의 국내 서비스 일정에 대해서는 오는 9월4일 사전 등록 이벤트가 시작될 예정이라 소개됐다.

이 게임은 어둠과 복수가 교차하는 판타지 서사를 중심으로 귀여운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모험을 스피디한 액션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반복되는 자동 전투 속에서 보다 강한 장구류를 획득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플레이 성향에 맞춘 스킬이나 속성 별로 등장하는 요정을 성장시켜 전략적인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