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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AI, 'K-AI 앰블럼' 달았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NHN 등이 정부가 수여한 'K-AI 앰블럼'을 달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9일 '독자 인공 지능 기초 모형(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착수식을 개최하고, 한국형 인공 지능 표상(K-AI 앰블럼) 공개했다.

이날 착수식에는 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박윤규 원장,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에스케이텔레콤 유영상 대표, 엔씨에이아이 이연수 대표, 엘지경영개발원 AI연구원 임우형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부는 지난 8월4일 독자 '인공 지능 기초 모형' 사업 발표평가 결과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엔씨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등 5개 업체 및 컨소시엄을 대한민국을 대표할 AI 정예팀으로 선정했다. 각 회사는 독립 AI(소버린 AI) 개발 및 특화 모델(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이날 착수식에 참석한 대표들은 각자 목표로 하는 독립 AI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인공 지능 주권 확립을,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창업 초기(스타트업) 컨소시엄으로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를 강조했다.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자회사 엔씨 AI 이연수 대표는 산업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초 모형을 언급했다. 이밖에 SK텔레콤과 엘지경영개발원 AI연구팀은 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
사업 착수와 함께 AI 정예팀을 나타내는 'K-AI 앰블럼'이 공개됐다. 디자인은 5개 정예팀의 의견 수렴 및 보완을 거쳐 확정됐다. 표상은 총 6종으로 주관기관 표상 3종, 참여기관 표상 3으로 구성됐다. 주관기관 표상은 태극문양과 K-AI 문구와 주관기관 표시, 나뭇잎 패턴이 사용된다. 참여기관 표상에는 참여기관임이 명시되며, 나뭇잎 패턴이 빠져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총 3개 업체가 관련 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엔씨 AI가 주관기관 표상을, 크래프톤(SK텔레콤 컨소시엄)과 엔에이치엔(NHN, 엔씨 AI 컨소시엄)가 참여기관 표상을 사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은 “독자 인공 지능 모형(모델) 개발과 대한민국의 인공 지능 강국 도약을 향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며, "'독자 인공 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한마음 한뜻으로 담대한 도전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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