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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장관, 24일 게임업계 주요 인사와 첫 회동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휘영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게임 업계와 공식 만남을 갖는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간담회에서는 행정 및 정책에 대한 게임업계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는 당초 지난 9일 예정됐던 일정이 연기되면서 마련됐다. 특히 최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게임업계는 질병코드, 확률형 아이템, 블록체인 게임 제도화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에 대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청취하는 자리인 만큼, 대략적인 정책 로드맵과 추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에서는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의무화, 블록체인 게임 허용 여부, 중국 판호 발급 지원과 같은 구체적 이슈를 안건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휘영 장관과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인디 게임사 등 국내 주요 게임업체 인사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휘영 장관은 NHN 대표로 재임했던 만큼, 게임업계에 우호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인사청문회 석상에서 그는 "게임은 질병이 아니며, 문화예술이다"라며 "질병코드 도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장관의 이 같은 기조가 향후 정책 방향에 반영될지 가늠하는 자리인 만큼 어떤 의견이 오갈지 주목된다. 문체부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게임산업 진흥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구체적 지원책을 제시할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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