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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게임이용 교육 시행

(제공=게임물관리위원회).
(제공=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이하 게임위)는 지난 19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한정원), 스마일게이트사와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교육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육에서 청소년들은 게임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질적인 직업 정보를 얻고,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위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사회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게임의 올바른 이용 방법과 게임 분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게임을 즐기는 것만 생각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게임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라며 "게임을 이용하면서 내가 운영자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관점으로 게임을 색다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게임을 건강하게 즐기면서 스스로 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게임위 서태건 위원장은 "게임은 청소년들의 주요 여가 수단이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사회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위는 지난달 13일 성남시가족센터(센터장 송문영), 스마일게이트사와 함께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한국어가 서툰 청소년들도 포함돼 있어 시각 자료를 통해 균형 잡힌 게임 활용법과 자기주도적 생활 습관을 안내했으며, 게임사 재직자가 게임사 내 다양한 직군을 직접 소개하여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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