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2시 개막 세리머니와 함께 해설과 사회를 맡은 진행자 허준이 무대에 올라 본격적인 대결의 시작을 알리고 아시아 최강에 도전하는 8명의 선수가 무대에 도열했다. 특히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 선수 2인도 출전하는 경기인 만큼 개막부터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한국의 '스콜스(SCHOLES)'와 '찌숭(ZZI-SOONG)'을 비롯해 아시아 1위 타이틀 사수에 나선 '피유(PU)', 지난해 월드 파이널 우승자인 '킬리안바오(KELIANBAO)', 일본 베테랑 '타쿠조10(TAKUZO10)'과 '에토와루(ETOWARU)', 신흥 강자 '프랭크(FRANK)'와 '티시(TC)' 등 선수들은 상위 3인에게만 주어지는 월드 파이널 행 티켓을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

전 경기 5전 3선승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8강은 '피유'와 '스콜스'의 경기로 시작해 '프랭크' 대 '킬리안바오', '찌숭' 대 '타쿠조10', 마지막으로 '에토와루' 대 '티시'의 경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장 안팎에는 포토 부스와 승부 예측 이벤트, MD 스토어 등이 마련돼 현장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모든 관람객에게는 보스턴백, 마도사 무드등, 티셔츠, 응원 타올 등으로 구성된 'SWC2025' 공식 웰컴 굿즈가 제공됐다.
한편 'SWC2025'는 올해로 9회째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을 통해 마지막 세 명의 월드 파이널 진출자를 선발한 뒤 11월 파리에서 올해의 세계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전 세계 생중계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