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에이지가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에 쏟아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전면 개선을 시작한다.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김민규 사업실장은 24일 공식 홈페이지 '김실장 핫라인 #1'을 공개하고, 골드 수급 구조와 콘텐츠 난이도, 최적화 문제 등 핵심 불만 요소를 빠르게 손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지에서 드림에이지는 세 가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이용자들의 부담을 키운 골드 수급 문제를 완화한다. 순간 이동에 필요한 골드 소비량을 대폭 줄이고, 거래소 등록 비용을 인하한다. 개발팀은 이용자가 재화 부족에 고통받지 않도록 지속적인 경제 밸런스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장 동선의 문턱도 하향 조정한다. 구체적으로는 '범람'과 '대범람' 콘텐츠의 난이도를 완화하고, 에픽 퀘스트 구간의 성장 흐름을 방해하는 부분을 조정한다. 필드 및 월드 보스의 난이도도 조정해 더 많은 이용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이템 획득(득템)의 재미와 게임 성능 개선이다. 장비의 비귀속 확률을 상향해 거래와 파밍의 즐거움을 높이고, 일부 기기에서 보고된 최적화 문제와 이용자 경험(UX) 불편 요소 해소에 나선다. 드림에이지는 이와 함께 온타임 이벤트 등으로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키텍트' 김민규 사업실장은 "론칭 이후 여러 의견과 불만사항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모두 읽고 또 참고하고 있다"라며 "모든 문제들이 저희의 미숙한 준비로 인하여 발생했다. 전부 검토하여 빠르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