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보드게임즈는 '스플렌더'의 세계관과 재미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신작 보드게임 '스플렌더 키즈'를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플렌더 키즈'는 자원 수집과 경로 선택이라는 스플렌더의 기본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규칙을 간결하게 정리해 보드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와 가족 플레이어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말판 위의 길을 따라 이동하며 자원을 모으고, 목적지에 먼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복잡한 계산이나 장시간의 집중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선택에 따른 결과가 분명히 드러나 자연스럽게 전략적 사고를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보드게임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 판의 플레이 시간은 약 25분 내외로 가족 구성원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2인부터 4인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직관적인 진행 방식과 명확한 목표 구조는 어린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성인 플레이어에게도 함께 고민하고 선택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스플렌더 키즈'는 어린 연령층을 고려한 밝고 친숙한 아트워크를 적용해 시각적인 접근성을 강화했다. 게임 구성물 전반에 걸쳐 이해를 돕는 디자인 요소를 배치해, 규칙 설명 이후 바로 게임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관계자는 "'스플렌더 키즈'는 전략 게임의 재미를 처음 경험하는 어린이들이 긍정적인 첫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작품"이라며 "가족이 함께 테이블에 둘러앉아 짧지만 밀도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