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HTML5 기반의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토스가 운영하는 앱인앱 서비스 '앱인토스(Apps-in-Toss)' 파트너십을 통해 인앱광고, 인앱결제 등으로 수익화 기회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에는 '팡팡물류센터'가 선정됐다. 이 게임은 진입 장벽이 낮고 전반적인 완성도가 높아 초기 유저 유입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물류 상하차'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유사 장르 대비 확실한 차별성을 확보했으며, 시스템 확장성이 뛰어나 향후 업데이트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선정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최우수상은 '동물농장 키우기'에 돌아갔다. 게임 시스템 본연의 재미와 직관적인 플레이 구조를 잘 갖췄으며, 향후 콘텐츠 확장 시 안정적인 수익화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머지 해변'이 선정됐으며, 인디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주모키우기'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보여준 5개 팀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됐다.
넵튠은 누적 2600만 다운로드 모바일 게임 '무한의 계단'을 비롯해 독자적인 고양이 IP를 활용한 '고양이 스낵바', '고양이 오피스' 등을 기반으로 쌓아온 IP 퍼블리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정작들의 흥행 도모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다.
넵튠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자들이 토스와 같은 플랫폼에 자신들의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인지도를 얻고 새로운 기회도 모색할 수 있는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게임 제작 문화를 활성화하고 숨은 인재를 발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넵튠은 지난 7월부터 앱인토스 파트너사로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토스와 협업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넵튠이 보유한 캐주얼 모바일 게임 IP를 기반으로 토스 앱 내 미니게임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