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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페온에서 만나 결혼까지…'검은사막' 글로벌 커플 화제

(제공=펄어비스).
(제공=펄어비스).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용자 커플이 실제 결혼에 골인한 사례가 미국에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미국에서 '검은사막'을 즐기는 가문명 릴마(Rilma), 켐플러(Kemphler) 모험가(이용자)는 지난 2017년 같은 길드에서 처음 만나 활동하며 친분을 쌓았고,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릴마와 켐플러는 결혼 후에도 '검은사막'을 함께 즐기고 있다. 최근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검은사막' 운영진이 준비한 이벤트에도 부부가 함께 참여했다. 게임 안에서 다른 모험가에게 '[이벤트] 고백하기' 기능을 사용해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백하는 모험가 외에 고백을 방해하는 모험가도 등장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재미있는 모습들이 다양하게 연출됐다.
'검은사막'에는 게임을 즐기며 만나 실제 결혼까지 한 다양한 커플들이 있다. 글로벌 게임인 만큼 커플들도 다양한 국적인 점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린 2020년에는 게임 속 가상 결혼식이 열리기도 했다. 코로나 여파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게 된 체코 모험가 커플을 위해 '검은사막' 게임 매니저(GM)이 추진한 이벤트로, 게임 속에서도 특히 아름답다고 평가되는 '그라나 궁전'에서 열렸다. 결혼식 행진곡은 게임 속 작곡 기능을 활용해 GM들이 개발하고, 게임을 함께 즐기는 이용자들이 하객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2023년 유럽에서도 권역 GM이 참여하는 결혼식이 칼페온 성당에서 진행된 바 있다.

(출처='검은사막 모바일' 유튜브).
(출처='검은사막 모바일' 유튜브).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한국 커플도 있다. 해당 커플의 결혼식에는 MC 레이라와 CM 에이든이 직접 방문했다. 당시 결혼식 현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공식 유튜브로 공개돼 화제가 됐다.
'검은사막' 모험가들은 봄을 맞아 주요 마을들이 벚꽃으로 꾸며졌을 때는 게임 안에서 꽃놀이를 떠나 함께 스크린샷을 촬영하며 놀고, 새로운 의상들이 나왔을 때는 의상을 자랑하며 함께 즐기는 문화가 형성됐다. 검은사막 GM들은 캐릭터를 자랑하고 싶은 모험가들을 모아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아침의 나라', '끝없는 겨울의 산' 등 신규 지역 출시를 기념해 GM이 모험가들을 모아 가이드가 되어 지역을 돌아다니며 소개해주는 이벤트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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