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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6]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의 장, 3일간의 행사 막 올려

19번째 NDC 행사가 16일 막을 올렸다.
19번째 NDC 행사가 16일 막을 올렸다.
넥슨이 주최하는 게임 지식 공유 행사 '2026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2026 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26)'이 16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 및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NDC'는 2007년 사내 소규모 발표회로 출발해 2011년 외부에 공개된 이래 국내 대표 게임 지식 공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팬데믹 이후 온라인·비공개 형식으로 운영되다 지난해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행사로 복귀했으며, 지난해 'NDC25'는 사흘간 현장 참관객 7600여 명, 온라인 생중계 누적 조회 5만 8500회를 기록했다.
올해 'NDC26'은 인공지능(AI) 세션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컴퍼니 소속 개발사를 비롯해 크래프톤, 로블록스, NC AI, 구글 딥마인드, 스노우플레이크 등 국내외 주요 기업 임직원이 연사로 참여하며, 인공지능,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데이터, 사업&마케팅, 블록체인, 커리어 등 9개 트랙에 걸쳐 총 51개 세션이 진행된다.

첫날인 16일은 넥슨코리아 강대현 공동 대표이사의 기조강연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 우리는 무엇으로 경쟁하는가'로 포문을 열었다. 오후에는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이사가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개발하는 전략과 그 경험을 경쟁력으로 축적하는 방식을 주제로 대담에 나서며, '아크 레이더스'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는 머신러닝 활용 사례와 아트 제작 경험을 발표한다. 인공지능 트랙에서는 러브앤퓨리 김태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개인 효율과 조직 임팩트 사이의 간극, 이른바 '효율성의 역설'을 주제로 대담을 이끈다.

17일에는 '림월드' 개발사 루데온 스튜디오 타이난 실베스터 디렉터가 게임 설계 철학을 공유하는 대담이 예정돼 있다. 구글 딥마인드 알렉상드르 무파렉 디렉터는 인공지능 연구에서 비디오 게임이 수행해온 역할과 월드 모델, 인공지능 에이전트의 최신 성과를 소개한다. 넥슨의 데이터 플랫폼 전략 'AI-레디 데이터' 구현을 다루는 대담과 엠바크 스튜디오 마티아스 안데르손 데이터 엔지니어의 게임 데이터 추적·분석 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각사의 인공지능 전환 추진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개하는 대담이 열린다. 넥슨게임즈 차민서 부본부장의 '블루 아카이브' 포스트 모템, 로블록스의 이용자 창작 콘텐츠(UGC) 생태계 전략 발표도 예정돼 있으며, 게임이 플레이를 넘어 시청, 공유, 재소비로 이어지는 콘텐츠 생태계 변화를 지식재산(IP) 제작자와 크리에이터, 산업 분석가가 함께 짚는 대담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넥슨 사옥 1~2층에서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재개되는 게임 아트 전시회 '넥스테이지(NEXTAGE)'가 열린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주요 지식재산 기반 작품과 아티스트 개인 창작물을 포함해 150여 점이 출품되며, 사운드 기획전도 별도 운영된다. 'NDC 26 전체 세션은 'ND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행사는 18일까지 이어진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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