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최근 국내 일부 모바일게임업체를 대상으로 게임사업 제안서를 배포했다.이 제안서에는 수익배분율 등 카카오톡 게임서비스에 대한 주요 정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게임서비스에는 최초 10개 모바일게임이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는 모바일게임 라인업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고 전연령층이 고루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라인업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타 퍼블리셔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의 경우 카카오톡 라인업에서 일단 배제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신규 게임서비스를 통해 독자적인 게임 서비스환경을 만드려는 카카오의 의중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4200만 카카오톡, 제2의 페이스북 노린다
일찌기 게임업계도 카카오톡의 가능성을 내다봤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카카오가 진행한 총 206억원 유상증자에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모바일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톡 게임플랫폼이 나온다면 그 파급력은 티스토어의 만배정도 될 것"이라며 "많은 숫자의 국내 모바일게임이 마케팅 창구가 부족해 묻히고 있는 실정이다. 카카오톡 게임플랫폼으로 양질의 모바일게임이 많은 이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