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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아마게돈, 게임으로 출시된다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던 이현세 원작 만화 ‘아마게돈’이 게임으로 제작되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개발 업체 밉스소프트웨어(www.mips.co.kr 대표 박민구)는 지난 98년 까치화실(대표 이현세)과 ‘아마게돈’의 저작권 사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6개월에 걸쳐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아마게돈’을 개발 이달말 베타 버전을 출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문화관광부의 우수게임 사전 제작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아마게돈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와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원작의 그래픽 요소를 충실하게 구현했다.

이 게임은 개성이 뚜렷한 세 종족이 등장해 각 종족의 생존을 위해 싸우게 되는데 게임의 승패는 어떻게 유닛들을 사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얼마나 빨리 유닛을 생산하느냐가 중요했던 기존 전략시뮬레이션과는 차이가 있다.

또한 ‘플렌’ 기능을 첨가해 한번의 명령으로 3개 그룹, 30개 유닛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미션은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되었으며 지구연합에는 오혜성, 엘카족에는 헤라, 이드 족에는 케사로스가 캐릭터로 등장한다.

밉스소프트웨어는 한국․대만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임 ‘8용신전설’을 개발한 업체로 최근엔 게이머 스스로 롤플레잉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RPG 디렉터’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 ‘아마게돈’ 출시 기념으로 6월초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통해 무료로 원작 만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민규 사장은 “게임 ‘아마게돈’은 우수한 소재에 밉스의 기술력을 결합한 것으로 외산이 지배하는 한국 게임 시장에 판도를 뒤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3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대만․일본․미국과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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