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고의 렙톤GL은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게임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된 엔진으로,업계 표준의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인 오픈GL(OpenGL) 기반으로 개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는 물론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게임 개발과 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세고는 편리한 개발환경 제공을 위해 엔진을 UML(Unified Modeling Language)로 설계했으며, 향후 개발사들에게 엔진과 함께 게임 개발에 필수적인 3D 그래픽 프로그램(3D스튜디오 맥스, 마야)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까지 리눅스용 렙톤GL과 이를 기반으로 한 업소용 3D게임 보드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2와 X박스용 엔진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역 사장은 해외의 경우 다양한 게임개발엔진이 전문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이들 엔진의 아웃소싱을 통해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산 3D게임 엔진의 개발로 타이틀 개발 기간 단축 등 국내 개발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고는 현재 네트워크 게임 서버 개발 업체 비테크놀러지(대표 장석원)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인터넷 게임 플랫폼인 게임넷(GameNet)과 렙톤GL을 기반으로 한 PC게임을 개발 중이며, 올 7월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이달 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