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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PC문화협회 CCR과 재협상 결렬

인기 온라인게임 포트리스2 블루 서비스 유료화 문제를 놓고 지난달 30일 벌어진 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허명석)와 CCR(대표 윤석호) 측의 재협상이 상호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CCR와 협회는 당초 지난 1월 포트리스2 블루 유료화에 따른 협상을 진행했으며, 이 때 문화관광부의 중재로 협약을 체결했으나, 4월 이후 다시 재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재협상이 결렬된 것은 유료 서비스 요금의 할인 혜택을 적용할 PC방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를 놓고 이해당사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CCR 측은 지난 1월 9일 체결한 협약서에 따라 협약서 체결 이전에 협회에 가입한 회원(2400여개) 대해서 30%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협회는 협약서 체결 이후에 가입한 회원사에 대해서도 할인혜택을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또한 협회 측은 협상 결렬 선언 이후 포트리스2 블루 불매 운동과 더불어 법적 대응을 전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CCR 측 관계자도 협회의 불매 운동과 법적 대응에 따른 대응 방안을 구상할 것이라고 말해 또 한번의 풍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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