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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차기작, `썬` 1300만 달러에 중국 수출

국산 온라인게임 수출 가격이 1000만 달러 시대에 진입했다.

온라인게임 업체 웹젠(www.webzen.com 대표 김남주)은 중국 게임 퍼블리셔 더나인(www.the9.com 대표 주 쥔, Zhu Jun)과 계약금 1300만 달러에 매출액의 22%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신작 온라인게임 `썬‘(Soul of the Ultimate Nation)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산 온라인게임 사상 최대 규모 해외수출이다.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나를 비롯해 몇몇 국산 게임이 동남아 수출을 합쳐 1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받은 경우는 있었지만, 단발 계약으로 1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받아낸 것은 `썬’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웹젠 김남주 사장은 “그간의 많은 투자와 노력의 첫 결과이기에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번 수출 계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썬‘에 대한 평가 가치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더나인 주쥔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관계는 한층 두터워졌다”며 “뮤에 이어 썬에 대해서도 훌륭한 운영능력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웹젠과 더나인은 `썬‘의 현지화 작업을 거쳐 내년 말경 현지 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나인은 2003년 웹젠의 `뮤‘를 중국에서 서비스한 이후 중국 내 3대 게임 퍼블리셔로 도약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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