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비스가 시작된 `뉴포트리스‘는 원조 국민게임 포트리스 시리즈 최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으나, 전작 `포트리스2 블루’와 차별성이 없다는 점에서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CCR는 “뉴포트리스 서비스 이후 게임성이 떨어진다는 자체 판단도 있었지만 해외 수출이 원만치 않았던 게 크게 작용했다”며 사업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사업 중단 결정 이후 CCR는 지난 10월 대만 업체와 체결한 수출 계약을 해지키로 했으며, 중국·브라질 등 다른 국가 진출 계획도 철회했다.
그러나 CCR는 `뉴포트리스‘와는 별개로 `포트리스2 블루’는 기존대로 서비스를 지속하고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석호 대표는 “무엇보다 뉴포트리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점에 대해 게이머들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드린다”며 “조만간 새로운 팀을 구성해 게이머들이 원하는 포트리스 시리즈로 다시 한번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