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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게임 `피파 온라인` 동접 5만 돌파

`외산 축구게임이 국산 농구게임의 인기를 눌렀다.‘

세계적인 게임업체 EA에서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이 `월드컵 특수’를 타고 있다. 4일 이 게임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네오위즈에 따르면 `피파온라인‘은 시범 서비스 10여일 만에 동시접속자수 5만명 돌파하고 1일 평균 방문자 수만 35만명을 넘어섰다.

또 PC방 조사전문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5월말 현재 PC방 점유율 3.21%로 국산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을 제치고 전체 온라인게임 순위(PC방 점유율 순위) 9위에 올라섰다.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어더‘를 제외하면 스포츠 장르 온라인게임 부문 1위 성적이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 온라인 축구게임이 이처럼 높은 인기를 끌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2년 월드컵 때도 온라인 축구게임이 등장했지만 인기를 얻지 못하고 사라진 반면, `피파 온라인‘은 서비스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돌풍의 원인은 `월드컵 특수‘.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과 보스니아 대표팀의 평가전이 있었던 지난달 26일 이후, `피파 온라인’이 네이버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가 하면 28일에는 하루 13만명의 회원이 가입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피파 온라인‘에서는 박지성과 박주영 등과 같은 태극전사는 물론 베컴, 호나우딩요 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축구 마니아들과 게임 마니아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풀이된다.

박진환 대표는 “시범 서비스 초기 5만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한 것은 온라인 스포츠 게임으론 전무후무한 기록일 것”이라며 “월드컵 기간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사랑 받는 축구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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