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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게임즈, 게임보드 일본 수출

쇼핑몰 운영업체 인터파크의 게임 전문 자회사인 인터파크게임즈(대표 김영덕 )가 설립 1년 만에 일본 게임 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8일 “일본 에이아이에이(AIA)와 아케이드 게임 핵심 부품(보드)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아케이드게임 보드(고스트 2D 보드)는 총 1020개로 최근 일본 시장 트렌드로 부상한 유아용 게임기 보드이다. 인터파크게임즈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일본 세가토이즈의 납품 업체로, 여러 차례 안정성 검증을 거친 후 수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일본 게임시장 개척을 추진해 온 인터파크게임즈는 불과 1년 만에 일본에 아케이드 게임 보드를 수출함으로써, 침체된 국내 아케이드 게임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실제 아케이드 게임 종주국인 일본에 한국산 게임보드가 대규모로 공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성인 게임 쪽으로 치우치다 철퇴를 맞은 한국 아케이드게임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게 인터파크게임즈의 설명이다.

김영덕 사장은 "이번 수출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부각한 영업활동의 결과이자 아케이드 게임 기반 기술 분야의 수익 창출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일본에 비해 상대적 경쟁 우위에 있는 중저가 게임 보드 개발을 통해 끊임없이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게임즈는 인터파크 내에 아케이드게임 사업을 담당해 왔던 인터파크미디어와 온라인게임 사업팀이 합쳐진 곳으로 온오프라인 게임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업체이다. 아케이드 게임 분야에서는 2D·3D 게임보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분야에서는 캐주얼 MMORPG `엘란 온라인‘과 캐주얼 슈팅 게임 `더뱅’ 등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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