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업체 넥슨모바일(대표 권준모)는 컴투스(대표 박지영)와 공동으로 모바일게임 포털 `넥슨&컴투스 게임존‘을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넥슨와 컴투스는 지난해 여름 와이더덴닷컴과 공동으로 월정액 방식의 모바일게임 포털을 개설, SK텔레콤 네이트 브랜드몰을 통해 서비스해 오다 이번에 2개사만 참여하는 모바일 포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등장한 `넥슨&컴투스 게임존‘은 양사 대표작 50여종을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 방식의 게임 포털 서비스. 신규 모바일게임 1편 가격에 불과한 3000원으로 매월 3~7개의 모바일 게임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일본에서는 이 같은 형태의 서비스가 일반화돼 있으나 국내서는 `넥슨&컴투스 게임존‘과 더불어 `겜매이나존’이 유일하다. `겜매니아존‘은 모바일게임 마스터 CP역할을 하고 있는 와이더덴이 게임빌(대표 송병준)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포털이다.
넥슨모바일에 따르면 `넥슨&컴투스 게임존‘ 월정액 가입자는 매달 7000 포인트를 지급 받게 되고, 최신작은 2000~3000 포인트, 발매된 지 2년 이상 된 베스트셀러 게임은 900 포인트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월정액 3000원으로 최신 게임 2편과 베스트셀러 게임 1편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며, 베스트셀러 게임만 이용한다면 최대 7편까지 이용 가능하다. 특히 베트트셀러 게임으로 양사는 `삼국지무한대전‘과 `미니게임천국’ `붕어빵타이쿤‘ `서울타이쿤’ 등 대한미국 대표 모바일게임을 엄선해 놓았다.
넥슨모바일과 컴투스는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게임 존은 침체에 빠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며 “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매월 다양한 신작 게임을 공개하는 한편 각종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