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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한국게임업계 종사자에게 묻는다①

단 1표차, 승자는 ‘아이온’

국내 게임업계 종사자들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온라인게임 '아이온'을 올해 겨울 시장 3파전의 승자로 꼽았다.

데일리게임이 창간을 맞아 국내 게임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엔씨소프트 '아이온'이 CJ인터넷 '프리우스 온라인(이하 프리우스)'와 블리자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리치왕의 분노(이하 WOW 확장팩)'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부터 3일 간 e메일로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엔씨, 넥슨, CJ인터넷 등 17개 주요 게임업체 종사자 487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204명(41.8%)이 ‘아이온’이 올 겨울 가장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온'에 이어 'WOW 확장팩'이 41.6%(203)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16.2%를 기록한 '프리우스'에게 돌아갔다. 1위와 2위를 가른 것은 딱 1표차로, 두 게임이 백중세를 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동시접속자 7만 명을 기록해 선전하고 있는 '프리우스'는 16.2%(79표)의 지지만을 획득해 3파전 양상을 무색하게 했다.

한편, 순위 선정에 영향을 절대적 영향을 미친 3사 중 엔씨소프트는 응답자 모두 ‘아이온’을 선택한 반면, CJ인터넷은 응답자의 1/3 가량이 타 회사 게임을 선택해 대조를 이뤘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설문을 보냈지만 응답을 하지 않았으며, 액토즈소프트의 1명은 “게임은 열어봐야 안다.”는 너무나 당연한 기타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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