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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레이지 '메카닉과 FPS의 만남' ①

최근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신작 게임들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을 많이 즐겨보지 않는 게이머로서는 수많은 게임 가운데 어떤 게임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다반사. 특정 장르의 게임을 많이 접해본 게이머라면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감'으로 이 게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겠지만 초보 게이머라면 '도대체 어떻게 게임을 하는거야?'라는 생각에 금새 다른 게임을 찾는 경우도 많다.

이에 데일리게임은 초보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시작기'를 기획했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은 ‘게임보감’을 통해 조금은 더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길 바란다. 이미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들이라면 자신의 초보시절을 돌아보며 한 번쯤 웃고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편집자 주>


'서든어택'으로 FPS게임 대중화를 이끌었던 게임하이가 차기작으로 메카닉 FPS게임인 '메탈레이지'를 공개했다.

'메탈레이지'는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이례적으로 빠른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비공개 테스트 종료 9일만인 지난 13일, 전격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것.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메탈레이지'는 첫 날부터 동시접속자수 1만명을 넘어섰고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게이머들 사이에 전파되고 있다.

메카닉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요소에 FPS라는 너무나 대중적인 요소를 섞은 메카닉FPS '메탈레이지'를 지금 시작해 본다.

메탈레이지는 게임하이와 CJ인터넷의 게임포털 넷마블이 동시에 서비스한다는 것이 조금은 특이하다. 게임하이 회원이거나 넷마블의 회원이면 특별한 회원가입 없이 '메탈레이지'를 즐길 수 있다. 기자는 게임하이에 회원가입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이미 회원가입이 돼있는 넷마블을 통해 '메탈레이지'속으로 참여했다.

메탈레이지 '메카닉과 FPS의 만남' ①

◇메탈레이지 홈페이지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으며 가장 먼저 자유게시판을 둘러보았다. 게이머들이 '메탈레이지'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궁금했다. 게이머들은 주로 메카닉 기체에 대해 상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많이 내놓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조금은 생소한 메카닉을 조종해야 하는 게이머이기 때문에 '메탈레이지'가 제공하는 8개의 기체 가운데 어떤 기체가 더 좋은가에 대한 토론도 한창이다.

어느새 클라이언트 다운로드가 끝났고 게임시작 버튼을 클릭했다. 게임에 접속하고 가장 먼저 기자를 반긴 화면은 바로 아이디 생성 화면. 기자가 게임에서 사용할 이름을 결정하는 것이다.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닉네임을 등록하자 8개의 기체를 고루 활용해 볼 수 있는 연습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메탈레이지 '메카닉과 FPS의 만남' ①

◇닉네임을 설정하자

기자도 처음 만나보는 메카닉 FPS게임이었기 때문에 몇몇 기체로 연습장에서 연습을 해봤다. 연습장에서 20여분간 총으로 과녁을 맞추다 보니 대충 어떻게 게임을 해야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사실 이 연습장이라는 것이 움직이지 않는 과녁을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재미도 별로 없고 지루하기만 하다. 때문에 기자는 실전에서 게임을 배우자는 생각으로 과감히 연습장을 나섰다. 실전에서 무수히 많은 '데스'를 할 것이란 것을 생각하지 못한채…

게임을 위해 초보채널로 접속했다. 채널 결정 화면을 보니 초보채널 4곳은 모두가 만원이고 일반채널 5곳 가운데 3곳도 혼잡한 상태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말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기자는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일반채널로 가고 싶었지만 처음 해본다는 두려움에 초보채널이 만원에서 혼잡으로 바뀌는 틈을 타 재빨리 더블클릭 신공을 발휘해 무난히 초보채널에 입성할 수 있었다.

채널에 접속하자 이미 수많은 방에서 게임이 시작되고 있었다. 기자는 '바로입장' 기능을 통해 이미 게임이 시작되고 있는 방에 합류해 첫 실전 '메탈레이지'를 시작했다. 게임을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기자는 게임 방에 합류하자마자 게임시작 버튼을 눌렀다. 게임 로딩 화면이 지나가자 기자는 기체를 골라야 했다. 어떤 기체가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몰랐던 기자는 그냥 보기에 강하게 느껴지는 중형 '빈체레'를 선택했다.

메탈레이지 '메카닉과 FPS의 만남' ①

◇꽤나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드디어 게임이 시작됐고 같은 편과 함께 적을 파괴시키기 위해 움직였다. 조작법은 FPS게임을 조금만 해봐도 알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다. W, A, S, D키를 이용해 기체를 움직이고 1, 2, 3번 키를 사용해 무기를 바꿀 수 있다. 적을 공격할 때는 마우스 왼쪽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스페이스바는 점프고 시프트 키를 사용해 부스터를 작동시킬 수 있다. 부스터는 주로 기체의 속도를 순간적으로 향상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게임을 시작한 기자는 무조건 돌진을 외쳤다. 무조건 적을 찾아 파괴시키기 위해 정신 없이 돌아다녔다. 하지만 적은 보이지도 않는데 멀리서 날아오는 미사일에 계속 빨간 화면만 뜬다. 자신의 화면이 빨갛게 되면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는 신호다. 멀리서 날아오는 미사일에 죽기를 여러 번. 이제는 무조건 돌격을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여러 번 죽다 보니 리스폰이 될 때 F1, F2, F3, F3, F4 키를 사용해 미리 지정해 놓은 기체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총 8개의 기체 가운데 게임 시작전에 지정한 4가지 기체를 게임 도중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추후에 전략적인 면에서 크게 활용될 가치가 높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게임 시작 전 대기하는 모습. 우측 하단의 기자의 킬, 데스 성적이 처참하다

기자의 첫 번째 실전 게임의 성적은 처참했다. 0킬 13데스. 게임을 하는 것 자체가 우리 편에게 민폐다. 같은 편에게 미안해진 기자는 게임을 나와 일단 '메탈레이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결정했다.

2부에 계속
[[6270|[허준의 게임보감] 메카닉과 FPS의 만남 '메탈레이지' 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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