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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게릴라 테스트 '기대반 우려반'

넥슨의 차기작 '마비노기영웅전'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와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넥슨(공동대표 서민, 강신철)은 지난 5일 '마비노기영웅전' 게릴라 테스트를 실시했다. 토요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새벽에 실시된 게릴라 테스트였지만 게이머들의 참여도는 높았다. 서버 오픈과 동시에 많은 게이머들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고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도 발생했다.

게임 내 콘텐츠는 파이널 테스트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인터페이스와 이펙트가 개선됐고 신규 아이템이 추가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NPC에 초록색 느낌표를 붙여준 업데이트는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았다. 물리엔진을 활용한 지형과 시체를 활용한 공격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문제는 지난 파이널 테스트 때부터 '마비노기영웅전' 발목을 잡았던 서버였다. 게이머들이 동시에 접속을 시도한 오픈 시점에서의 다운과 접속 지연현상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해도 새벽까지 오류가 지속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처음 테스트를 시작할 당시 30개였던 채널을 100개로 늘리면서 이 같은 문제가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서버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이번 게릴라 테스트에서 문제로 지적된 서버 문제와 오류에 대해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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