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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키워드] 드래곤볼, 마구마구

완연한 가을입니다. 가을비도 지난 주에 촉촉하게 내렸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계속 느껴지네요. 다만 낮에는 아직도 여름인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매우 큰 시기니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항상 감기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9월 둘째주 온라인게임업계를 장식한 키워드는 KBO 라이선스를 독점으로 따내기 위해 노력중인 '마구마구'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1차 비공개 테스터 모집에 돌입한 '드래곤볼' 입니다.

'마구마구'는 지난 주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이 게임을 서비스하는 CJ인터넷이 KBO 온라인 야구게임 라이선스를 독점으로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인데요. CJ인터넷은 KBOP와 KBO 소속 현역 프로야구 선수 초상권을 온라인게임에서 독점 사용하는 계약을 진행해 왔다고 합니다.

CJ인터넷의 독점계약 추진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네오위즈게임즈나 KTH 등 야구게임을 서비스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업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특히 '마구마구'와 온라인 야구게임 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하고 있는 '슬러거'를 서비스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에게는 엄청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KBO 라이선스를 확보해 실사풍을 온라인 야구게임으로 개발 중이던 '와인드업'의 경우 당장 서비스 여부가 불투명해 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독점계약을 추진하는 것 자체를 문제삼을 수는 없지만 매출을 올리기 위해 동업자 정신을 망각하는 것은 아닐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네요.

지난 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또다른 소식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만화 '드래곤볼'의 온라인게임 버전이 조만간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드래곤볼 온라인'의 서비스 업체 역시 CJ인터넷이네요. 이래저래 지난 주의 최대 화제 기업은 CJ인터넷이었습니다.

CJ인터넷은 '드래곤볼 온라인'의 1차 테스트를 오는 18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이와 동시에 CJ인터넷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게임에 관한 내용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게이머들은 공개된 스크린샷과 플레이 동영상에 호평을 하며 '드래곤볼 온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드래곤볼'의 특징을 잘 살린 '스카우터'나 용신, 베지터 등의 모습에 게이머들은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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