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세번째 주 게임업계는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연간리그 개최를 선언한 던전앤파이터와 넥슨의 신작 게임 '마비노기영웅전'의 신규 캐릭터 '이비' 덕분에 시끌벅적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로 도배돼있는 e스포츠 시장에 국산 종목의 강자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가 그 주인공입니다. 네오플과 삼성전자, 온게임넷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던전앤파이터' 7차 리그 출범 식을 가졌습니다.
3사는 7차리그를 2010년 연간 리그로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한 방송 콘텐츠 제작 및 방영, 온라인 e스포츠 커뮤니티를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7차리그는 3개월 단위 3개 시즌으로 열리며 총상금은 1억원 규모입니다.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가 연간단위 리그로 펼쳐지고 있는 현재 '던전앤파이터' 리그가 시작되면 세번째 e스포츠 연간리그가 탄생하게 됩니다. '던전앤파이터'는 전세계 동시 접속자 수 300만명이 넘는 명실상부 최고의 액션게임으로 빠르고 화끈하게 승부가 결정되는 대결 콘텐츠로 '스타크래프트'리그에 버금가는 시청률을 기록 중입니다.
'던전앤파이터' 연간리그와 관련한 소식은 '던전앤파이터' e스포츠 커뮤니티인 데일리던파(dnf.dailygame.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비노기영웅전'의 신규 여성 캐릭터 '이비'도 지난주 핫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넥슨은 신작 게임 '마비노기영웅전'의 지난 21일 그랜드오픈과 동시에 여성 마법사 캐릭터인 '이비'를 전격 업데이트했습니다.
'이비'는 본 서버 업데이트 전부터 발랄한 몸동작과 표정 연출로 게이머들의 큰 지지를 받았던 캐릭터입니다. 특히 남성 게이머들로부터 귀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비'가 업데이트되자 많은 게이머들이 '이비'를 선택해 게임을 플레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비' 효과 덕분에 '마비노기영웅전'은 오픈 첫날 동시 접속자 수 3만명을 넘어섰고 지난 주말에는 게이머들의 접속이 폭주해 동시 접속자 수를 5만명을 넘으며 인기 몰이를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