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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순위분석] 폭풍의 핵, 배틀필드온라인

4월 2주차(4.11~4.17)에도 '배틀필드온라인'이 상승곡선을 그렸다. '배틀필드온라인'은 19위를 차지 20위권에 안착했다. '배틀필드온라인'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동일장르 게임 중 순위가 하락한 게임이 없어 이 게임이 전체 FPS PC방 이용자수를 확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던전앤파이터'와 '드래곤네스트'가 프로모션 효과로 순위가 올랐다.


◆ 폭풍의 핵, 배틀필드온라인

'배틀필드온라인'(이하 배틀필드)의 상승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3월 5주 오픈과 함께 30위에 이름을 올린 '배틀필드'는 4월 2주차에도 3계단 상승하며 2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FPS 장르에서는 '아바'에 이은 4번째 인기게임이다.

배틀필드의 인기는 게임 자체의 완성도와 더불어 서비스를 맡은 네오위즈게임즈의 물량공세가 큰 역할을 했다. EA와 공동개발을 담당한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2'와 연계한 배틀필드 이용자 확보 이벤트는 물론이고 게임 아이템과 게임머니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4/2 순위분석] 폭풍의 핵, 배틀필드온라인

8일에는 주무기 14종과 수류탄을 일괄지급했고, 지급되는 게임머니도 대폭 향상시켰다. 닉네임만 생성해도 5만 BP에 튜토리얼 완료시 4만 BP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편하게 무기를 구입해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중 획득하는 훈장에 대해서도 추가 BP도 지급된다.

흥미로운 점은 '배틀필드'의 상승세가 동일장르 게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 '아바',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등 50위권 내 FPS게임들의 순위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틀필드'로 유입된 이용자들이 타 장르에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큰 것을 의미해, 이 게임이 FPS장르 이용자 확대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FPS게임들이 '헤드샷'에 의존한 단일 플레이라면 '배틀필드'를 비롯한 최신작들은 캐릭터 분과에 따른 협동 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16위를 차지한 '아바'와 순위차가 3계단 밖에 나지 않는 점도 '배틀필드' 다음주 행보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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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파, 대형 이벤트에 분위기 '후끈'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이벤트 효과로 순위가 올랐다. '던파'는 2주차 7위를 차지해 '리니지2'를 주저 앉혔다.

네오플은 전세계 가입자수 2억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15일부터 약 한달 동안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게임 아이템인 ‘유니콘 크리쳐’를 제공하는 대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크리쳐'는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고 적을 공격하는 펫의 일종으로 캐시로만 구입할 수 있어, 이번 이벤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또한 4월 1일 이후부터 한번도 게임에 접속하지 않았던 이용자가 다시 접속할 경우 '코인’, ‘레미의 손길’, ‘슈퍼성장의 비약’ 등의 게임 아이템도 지급하고 있다.

이벤트 덕분에 '던파' 순위가 오르긴 했으나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 해당 이벤트는 일회용이고 PC방과 상관없이 진행되는 것이라 향후 순위상승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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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네스트, 프로모션 덕분에 반등

오픈 2주차부터 순위가 하락하던 '드래곤네스트'가 반등했다. 업데이트와 대규모 프로모션이 주효했다.

넥슨은 '드래곤네스트' 그랜드 오픈 한 달을 기념해 8일부터 매주 목요일 대규모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덕분에 1주차 순위하락이 멈췄고, 15일 공개된 레이드 콘텐츠인 '켈베로스 네스트' 덕분에 순위가 2계단(전체순위 23위) 올랐다.

넥슨은 '드래곤네스트'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오는 5월 '세인트헤이븐' 후반부 스테이지가 10종 추가하고며 캐릭터 최고레벨도 40레벨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특정 레벨을 달성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봉인의 인장', '구원자의 반지', 게임머니, 하운드 인형 등을 제공 중이다.

오픈 이후 신선함이 떨어지는 사태를 막기 위한 넥슨의 노력이 '드래곤네스트'를 20위권으로 진입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 4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FPS 1.51% 상승

4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FPS가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FPS는 전주보다 1.51% 상승한 19.77%를 기록해 두각을 나타냈다.

FPS 점유율 상승은 '배틀필드'의 인기 덕분이다. '배틀필드'는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순위가 상승하고 있지만 동일 장르 게임 중 순위가 하락한 게임이 거의 없다. 즉 타 FPS게임에서 '배틀필드'로 이용자가 유입되는 것이 아닌 RTS나 웹보드에서 이용자가 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배틀필드'가 전체 FPS 이용자수를 확대시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부분별로 보면 ▶FPS 1.51% ▶RPG 0.22% ▶액션 0.61% ▶스포츠 0.37% 증가했고 ▶RTS 0.81% ▶웹보드 0.74 ▶아케이드 0.14% ▶레이싱 0.38% ▶기타 0.64% 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도표를 참조하면 된다.

nonny@dailygame.co.kr
[4/2 순위분석] 폭풍의 핵, 배틀필드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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