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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디아블로3'의 콘솔화 '진실? 혹은 거짓?'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지난주 세계 게임업계 소식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은 블리자드의 인기작 '디아블로'가 콘솔게임으로 등장할 수 있다는 기사였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가 출시 10일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는 소식, 그리고 중국 게임업체들의 지스타 2010 참가 러시까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디아블로3' 콘솔화? 사실일까 아닐까?

[월드뉴스] '디아블로3'의 콘솔화 '진실? 혹은 거짓?'

지난 15일 블리자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3' 콘솔 관련 개발자를 모집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모집 분야는 수석 디자이너, 수석 프로그래머, 프로듀서 등입니다.

블리자드는 모집공고에 "디아블로의 콘솔 개발을 이끌 경력직 기술자를 구한다"고 명시했습니다. 홈페이지 공지사항만 보면 당연히 '디아블로3'가 콘솔게임으로 개발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블리자드 제이 윌슨 '디아블로3' 담당 디렉터는 "콘솔 버전 출시 계획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아이디어를 탐색해본 정도"라고만 덧붙였습니다. 그러면 왜 블리자드는 계획도 없는 '디아블로3' 콘솔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를 모집한다고 공고했을까요?

◆엑스박스 360 '키넥트' 10일만에 100만대 팔렸다


해외 언론들은 지난 15일 일제히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가 발매 10일만에 100만대가 넘게 팔려나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북미와 유럽에서 지난 4일 정식 발매된 '키넥트'는 최초로 사용자의 신체 48개 부위를 끊임없이 인식하는 동작 인식 게임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키넥트' 론칭을 위해 약 5억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을 정도로 '키넥트'에 사활을 걸고 있죠.

국내에서는 지난 18일 지스타 개막과 동시에 '키넥트'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지스타 현장에서 만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송진호 이사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300만장이 팔렸다"고 말했습니다. 연말까지 5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중국 온라인게임 업체, 지스타에 대거 참가


지난 18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0'에 중국 게임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소식입니다.

지스타 2010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게임 업체 샨다게임즈와 텐센트를 비롯해 소후창유, 라인콩, 코엘소프트, 매직게임 등 다수의 게임업체가 참여해 주력 온라인게임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소후창유는 한국 지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한국 게임을 중국에 퍼블리싱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JCR소프트의 '카르카스온라인'의 중국 서비스를 지스타 현장에서 발표한 것이죠.

또한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한중게임문화축제에도 중국 게임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한국과 중국의 게임문화에 대해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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