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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중국 더나인, 한국 시장 본격 진출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지난주 세계 게임업계 소식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은 중국 메이저 게임업체 중 하나인 더나인인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그 외에도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이팟터치가 크리스마스 선물 위시리스트에서 닌텐도DS를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는 소식, 콜오브듀티 블랙옵스가 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소식까지 전해드릴까 합니다.

◆중국 더나인, 한국 지사 설립

[월드뉴스] 중국 더나인, 한국 시장 본격 진출

중국 메이저 게임업체 중 하나인 더나인이 한국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더나인이 자회사인 레드5스튜디오의 한국지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인데요. 레드5스튜디오는 '파이어폴'을 개발중인 북미 개발스튜디오로 최대주주가 더나인입니다.

최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오픈한 레드5코리아는 본사가 개발중인 '파이어폴'의 브랜드 및 마케팅 관리와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 동향 파악,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웹젠과의 협력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파이어폴'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개발을 총괄한 마크 컨이 개발을 주도해 개발 초기부터 관심을 모아온 게임입니다. '파이어폴'은 실사 같은 배경에 캐릭터와 몬스터만 카툰풍으로 처리하는 그래픽 방식을 추구합니다. 이런 그래픽은 현실감을 주면서도 캐릭터와 몬스터 표현방식에 자유도를 높이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MMO슈팅장르지만 시점을 1인칭과 3인칭 둘 다 제공해 FPS게임과 비슷한 느낌도 줍니다.

더나인은 중국에서 '썬', '뮤', '오디션' 등의 한국 게임 서비스를 통해 메이저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도 서비스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했죠. 지난해 넷이즈에게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서비스 권한을 뺐기면서 다소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국내 메이저급 업체급 매출을 자랑하는 업체입니다.

더나인이 자회사인 레드5스튜디오의 자회사를 한국에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온라인게임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업체 텐센트가 국내 중소 온라인게임업체에 지분투자를 단행한 것과 마찬가지로 더나인 역시 레드5코리아를 통해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미 크리스마스 위시리스트, 아이패드-아이팟터치가 닌텐도 제쳤다

[월드뉴스] 중국 더나인, 한국 시장 본격 진출

아이패드와 아이팟터치가 크리스마스 선물 위시리스트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던 닌텐도의 휴대용게임기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미국의 6세에서 12세까지의 아동들의 60%가 향후 6개월 이내에 아이패드 혹은 아이팟터치를 선물받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던 닌텐도DS를 비롯한 휴대용게임기들은 25%에 머물렀다고 하네요.

13세 이상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아이패드가 닌텐도위와 DS를 제쳤습니다. 닐슨은 13세 이상의 청소년들 응답자 가운데 18%가 아이패드를 갖고 싶다고 대답했고 닌텐도 위가 15%, 닌텐도DS는 8%에 그쳤다고 합니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출시 2주만에 전세계 인구 살상

[월드뉴스] 중국 더나인, 한국 시장 본격 진출

발매 하루만에 4000억원을 벌어들인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최신작 '블랙옵스'가 출시 2주만에 전세계 인구를 살상했다는 재밌는 기사가 등장했습니다.

IDG뉴스는 29일 '콜오브듀티 블랙옵스'가 발매된지 3주도 채 되지 않아 게임 내에서의 누적 사망자 수가 실제 세계 인수인 69억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게임내에서 지금까지 총이 1380억발이 발사됐으며 그 중 5억6100만발은 캐릭터 머리에 명중하는 '헤드샷'이었다고 합니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는 북미 발매 하루만에 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발매 5일만에 7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게임 판매의 신기록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발매 첫주에만 1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그 인기가 식기는 커녕 더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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