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월드뉴스] 북미 비디오게임 시장 축소, 전년 대비 8% 감소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매주 각국의 게임소식을 알아보는 '월드뉴스' 시간입니다. 2월 3주차(2.14~2.20)에는 소니와 관련된 소식을 중점적으로 다뤄 드릴까합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2' 출시 이후 약 10년만에 전 세계 1억 50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히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PSP 폰의 출시 소식과 함께 불량 사용자들에 대한 강력한 제제를 가할 것을 선포하며 많은 이슈를 몰고 왔습니다. 이외 북미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이 발표한 비디오게임 시장 동향 등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소니 '플스2' 10년여동안 매일 3만7000대 이상 팔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플레이스테이션2(이하 플스2)'가 2011년 1월 31일 기준으로 전세계 누적 1억 5000만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이는 2000년 3월 플스2가 발매된 지 약 10년 11개월만의 수치로, 약 11년 동안 매일 3만 7640여대씩 팔려나간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발매된 지 12년째가 되었지만 플스2 시스템은 전 세계 많은 가정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중심으로써 기여하고 있으며, 동유럽, 중동지역, 동남아시아와 남아메리카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나라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네요.


◆소니 'PSP 폰' 엑스페리아 플레이 3월 출시

소문만 무성했던 PSP 폰의 실체가 공개됐습니다. 정식 이름은 '엑스페리아플레이'로 오는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소니가 개발한 PSP 폰은 구글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2.3 버전)운영체계를 채택했으며 멀티터치를 인식하는 4인치의 디스플레이(480x854 픽셀), 5.1메가 픽셀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400MB의 내장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고 추가로 32GB까지 외장 메모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Wi-Fi 및 GSM, CDMA 통신을 지원하고, 크기는 가로 119, 세로 62, 두께 16 밀리미터며 무게는 175그램이라고 합니다.


◆SCEJ "불량 사용자 대상 강력 제제 가할 것"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이하 SCEJ)가 최근 공지사항을 통해 불량 사용자들에게 제재를 가할 것임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SCEG는 최근 PS3와 관련해 악성 코드 및 허가 받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서비스 약관에 위반하는 행위라며, 위반이 확인될 경우 제품 보증 및 수리가 불가능하고 향후 PSN(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게이머들은 '개인 자산을 사용 못하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과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는 반응을 보이며 상반된 의견을 펼치고 있습니다. SCEJ가 이번 사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북미 비디오게임 시장, 매출 감소

북미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에 따르면 북미 비디오게임 시장이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비디오게임 하드웨어 매출은 전년 보다 8% 하락한 3억 24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 매출은 포터블게임소프트웨어를 포함해 5억 7600만달러로 전년 보다 5% 하락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PC게임 부분까지 포함하면 하락비율은 더 높아져, 전년도 같은 기간 6억 4490만달러에서 6억 310만달러로 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비디오게임 악세사리 부분은 2억3510만달러로 6% 상승했다고 합니다.

jshero@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