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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순위분석] 워베인, 62계단 '껑충' 인기 검증

[[img1 ]]6월의 마지막 주(5.26~7.2) 데일리게임 랭킹은 엠게임의 신작 MMORPG '워베인'이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달 30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워베인'은 오픈과 동시에 많은 이용자가 몰려 채널이 마비되는 등 유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라서며 화제의 중심에 올라섰다. 이외 '레전드' 업데이트로 이슈몰이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의 선전과 공개서비스 이후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사이퍼즈'가 눈길을 끌었다.


◆워베인, 62계단 '껑충' 인기 검증

엠게임의 신작 '워베인'이 화제다. 지난달 23일 사전 공개서비스와 함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 했던 '워베인'은 공개서비스 당일에도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 인기를 검증했다. 5주차 '워베인'은 전주 보다 62계단 상승한 36위로 안착했다.

'워베인'의 순위상승 요인은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요일별 전쟁 시스템 및 경쟁게임의 부재 등으로 해석된다.

'워베인'은 유럽풍의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길드전, 아레나전, 전면전, 필드 세력전 등 그 목적과 규모가 다른 전쟁이 요일별로 진행된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각기 다른 방식의 길드전이 진행되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다양한 국가전을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워베인'만의 독특한 게임성과 요일별 전쟁 시스템에 높은 평가를 매겨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픈 당시 경쟁게임이 적었다는 점도 순위상승에 한 몫한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23일 라이브플렉스가 서비스하고 중국 기린게임이 개발한 '징기스칸온라인'이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것 외에는 별다른 견제를 받지 않았기 때문.

엠게임 측은 "기대했던 것 이상에 관심을 받고 있어 매우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아직 간과할 단계는 아니다. 이용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상의 서비스로 고마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 '레전드' 업데이트로 신기록 도전?

넥슨의 인기 캐주얼 RPG '메이플스토리'가 여름방학 시즌을 겨냥한 '레전드' 업데이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기자간담회를 개최, 총 세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여름방학 대규모 업데이트 '레전드'를 소개했다. '레전드' 업데이트는 신규 직업 '레전드'가 추가되는 것은 물론 신규지역 추가, '빅토리아 아일랜드' 퀘스트 전면 개편 등 다양한 이용자 편의성 업데이트가 포함된다.


이 때문일까. '메이플스토리'는 지난주 보다 3계단 상승한 9위로 올라섰다. '레전드'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몰리며 동반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넥슨에 따르면 오는 7월 7일 '캐논슈터'가 업데이트를 필두로, 7월 21일 '메르세데스', 8월 4일에는 '데몬슬레이어'가 추가된다. 또한 '메이플스토리' 최초의 엘프 마을 '에우렐'을 비롯해 '빅토리아 아일랜드' 퀘스트기 30레벨에 보다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이외에도 캐릭터 기본 이동속도를 상향 및 NPC 위치 알림 도우미가 추가돼 이용자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여름 '빅뱅' 업데이트로 동시접속자수 41만 6000명을 기록, 역대 온라인게임 최고 동시접속자수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카오스' 업데이트에 맞춰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약 6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인 만큼 이번 '레전드' 업데이트로 또 한번의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이퍼즈, 폐달 가속화 12계단↑

네오플의 '사이퍼즈'가 전주 보다 12계단 상승한 17위로 올라섰다. 공개서비스 이후 꾸준한 상승세다. 특히 순위권 내 '던전앤파이터'를 제외한 액션게임은 '사이퍼즈'가 유일하다. AOS 장르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현재 국내 게임시장의 경우 AOS 게임이 따로 분류되지 않았기 때문에 액션 게임으로 불리고 있다.


네오플은 '사이퍼즈'의 흥행비결로 AOS와 액션의 결합을 꼽았다. 네오플 '사이퍼즈' 개발을 총괄하는 이재준 팀장은 "기존 AOS의 전략적인 측면을 줄이고 액션성을 강조한 과감한 시도가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사이퍼즈'의 가입자수는 30만명을 돌파, 최고 동시접속자수 2만 2000명을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AOS장르 온라인게임들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네오플은 국산 AOS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유의미한 수치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던전앤파이터' 이후 또 한번의 흥행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네오플이 '사이퍼즈'를 통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6월 5주차 장르별 점유율

6월 5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워베인'과 '메이플스토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RPG 점유율이 전주 보다 2.51% 하락한 35.72%로 나타났다. 중하위권에 포진한 '마에스티아'를 비롯, '드라고나', 뮤' 등의 RPG 장르가 동반하락하며 점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액션 장르는 '사이퍼즈'의 선전으로 0.93% 오른 3.8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외 스포츠 장르는 0.61% 상승한 11.33%를 나타냈으며, 웹보드 장르는 전주 보다 0.23% 하락한 4.1%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부분별로 보면 ▶RPG -2.51% ▶FPS 1.38% ▶RTS -0.46% ▶액션 0.93% ▶스포츠 0.61% ▶웹보드 -0.23% ▶아케이드 -0.07% ▶레이싱 0.29% ▶기타 0.06%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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