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이카루스'에 골드복사 파동이 발생해 위메이드가 긴급 조치에 나섰다.

관련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카루스' 내 우편함을 이용해 비정상적으로 골드 및 아이템을 획득하는 버그 현상이 오픈 직후 벌어졌다. 또한 일부 개인방송 진행자(BJ)들을 통해 해당 버그가 급속도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17일 공지를 통해 "해당 현상은 원인이 확인됐으며 현재 임시적으로 우편함 이용을 불가능하게 변경했다"라며 "비정상적으로 아이템을 획득한 이용자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해당 버그 악용자와 관련자는 1차로 영구 제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버그 악용으로 영구 제재 조치를 받은 인원은 798명이다.

위메이드측은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통한 아이템 획득 이슈는 관련 내용이 발생한 뒤 바로 확인을 해 점검을 통해 조치를 취했다"라며 "호기심에 일반 이용자들이 버그를 이용하는 일로 제재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다시 한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